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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이지만 비키니는 입고 싶어
- 저자
- 미스킴라일락 저
- 출판사
- 산지니
- 출판일
- 2020-03-20
- 등록일
- 2021-08-2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0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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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암 재발이라는 불안을 안고 살지만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씩씩하게 제2의 인생을 펼친다
4기 암 환자의 씩씩하고 엉뚱발랄한 일상
블로그에 솔직한 이야기를 올리며 희망을 전하다
암 진단을 받았던 작가 허지웅이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아 방송에 나왔다. 그는 암 투병 당시 도움받을 용기가 필요했다며, 병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새삼 깨달았다고 한다. 해마다 20~30대 젊은 사람들의 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방암은 여성 암 가운데 가장 높은 발병률로 그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암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밝히기를 꺼리고, 완치되더라도 사회에 다시 복귀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한다.
이 책은 4기 암을 겪은 저자가 유방암 선고를 받은 후 항암 치료와 재발을 경험하면서 겪은 암 환자 버전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자신의 블로그에 당당히 암 환자라는 것을 알리고, 병동 생활과 항암 과정, 회복 후 병원과 집을 오가며 힘겹게 받았던 치료 과정을 무겁지 않고 발랄하게 담아낸다. 암 환자의 일상을 통해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아프기 전에는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시도하며 씩씩하게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저자소개
보잘것없던 20대를 간신히 보내고 맞은 30대를 유방암과 함께 온통 투병으로 물들이며 항암 횟수만 90회를 넘긴 5년 차 프로 투병러. 치료가 힘겹다고 해서 삶마저 힘겨워질 이유는 없다는 철학으로 투병 전보다 더 엉뚱발랄한 일상을 살고 있다. 온기와 희망을 전하는 에세이스트가 되려는 야무진 꿈을 꾸며 오늘도 서툰 글을 쓰고 있다.
목차
가슴아, 조금 미안한 일이 있어
두려움 따윈 보글보글 찌개나 해 먹겠습니다
‘삭발의 꿈’이 이루어질 줄이야
미치도록 그리운 일상
보통의 계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어서 와, 유방암은 처음이지?
풀지 못할 문제에 빠지지 말기
유방암이지만 비키니는 입고 싶어
내 ‘정신이’도 사랑해주기
잠시, 영화 좀 찍고 가겠습니다
입원 준비 용품에 ‘보호자’ 하나 추가요!
치료에 있어서의 주체성
우리, 할머니가 되어서도
홈쇼핑 중독자 아버지의 선물
잠시 쉬었다 가세요
그래도 연명하듯 살긴 싫습니다
숲의 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기 위한 준비
백혈구 수치의 노예
항암의 추억
나는 애정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배터리가 방전되었습니다
당신도 나도 살아갈 이유
여기까지 잘 왔습니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