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씨의 우정여행
진정한 우정을 찾아 나선 꾸뻬 씨의 여행!
파리의 정신과 의사 꾸뻬 씨가 전하는 특별한 우정론 『꾸뻬 씨의 우정 여행』. 정신과 의사로서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인간 삶의 본질적인 문제들에 천착해온 작가 프랑수아 를로르가 이번에는 여행의 과정을 통해 우정에 관한 성찰을 풀어놓았다. 이상적인 우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를 주제로 다루고 있다. 절친한 친구 에두아르가 어마어마한 돈을 가지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고, 위험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 위해 꾸뻬 씨는 여행을 시작한다. 꾸뻬 씨는 여행을 하는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을 겪으며 친구와 우정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아시아의 다양한 나라를 종횡무진하는 꾸뻬 씨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함께 우정에 관한 22가지 잠언과 같은 성찰이 펼쳐진다. 작가는 우정에 대한 자신의 고찰에 아리스토텔레스와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한 정리를 덧붙였다. 그들은 인간의 쾌락을 추구하고자 하는 본질과 고결한 성품 사이를 구별하는 오랜 선각자인 반면, 박애와 친절의 성인으로서 우정의 핵심적 특징을 관찰했다. 다소 무거워질 수도 있을 이러한 내용들을 흥미진진한 모험 에피소드들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또한 체코의 마티스라 불리는 발레리 해밀의 그림이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