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혜석의 이혼 고백서 속 - 한문에 해석을 달아놓은
이혼고백장의 속편인 이 책을 통해 작가는 이혼 후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알리고자 하였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기 전 이혼고백장을 먼저 읽어보고 이 책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두 권의 책을 통해,
이혼을 당한 초기 여성운동가였던, 작가 한쪽의 주장을 적은 글이지만, 이 글을 통해 그 시대의 여성과 남성을 대접하는 차이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은 한자가 많이 섞여져 있는 글이어서 한자로만 표기되어 뜻을 금방 유추하기 쉽지 않은 단어들은
괄호 안에 옅은 글씨와 함께 한자와 함께 쉼표 뒤에 뜻도 표기하여 글을 읽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편집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