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오스트리아 최초의 여왕이자 오늘날까지도 국모로 추앙받는 마리아 테레지아는 오스트리아의 계몽절대주의 체제를 처음으로 도입한 군주였다. 마리아 테레지아는 오스트리아 최초로 의무교육 제도를 실시하여 계몽절대주의 체제를 견고히 다지고 중앙집권체제의 강화뿐만 아니라 문화적 단일화를 구축했다. 아울러 행정, 재정, 외교 분야에서 개혁정책을 강력히 추진했고, 군제 개혁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기울였다. 이 책은 마리아 테레지아에게 왕위계승권을 부여한 국사조칙의 제정 원인과 그 진행 과정을 다루었다. 또한 3차에 이르는 왕위계승전쟁을 조명하며 프랑스, 영국, 프로이센 등 주변국과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어 마리아 테레지아의 탄생 및 성장, 프란츠 슈테판과의 결혼 및 자녀 양육, 남편 프란츠 1세의 갑작스러운 서거 이후 아들 요제프 2세와 15년간 왕국을 통치하며 갈등을 겪은 말년의 마리아 테레지아의 모습을 탐구하였다. 40년 동안 오스트리아를 통치하며 강한 결단력과 여성성을 겸비한, 위정자로서의 마리아 테레지아의 모습을 재평가한다.
저자소개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베를린 자유대학교 역사학부에서 석사 및 철학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가톨릭관동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이며 한국서양문화사학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Die politische Tatigkeit F. Palackys, Korea und der 'Westen' von 1860 bis 1900, Die Beziehungen Koreas zu den europaischen Großmachten, mit besonderer Berucksichtigung der Beziehungen zum Deutschen Reich, 『프란티세크 팔라츠키(F.Palacky)의 정치활동』 『독일의 대학생 활동 및 그 영향 』 『서양의 제 혁명』 『비스마르크』 『중유럽 민족문제』(공저) 『유럽의 절대왕정시대』 『주제별로 들여다본 체코의 역사』 『주제별로 살펴본 서양근대사』 『체코 역사와 민족의 정체성』 『슬라브 정치가들이 제시한 오스트리아 제국의 존속방안』 『후스로부터 시작된 종교적 격동기(1412-1648)』 『19세기 독일통합과 제국의 탄생』 등이 있으며, 그동안 프란티셰크 팔라츠키의 친오스트리아슬라브주와 19세기 오스트리아 제국의 민족 문제를 주제로 많은 논문을 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