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빌
제1회 퍼플로맨스 대상 수상작
이곳에선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오로지 연애만 빼고…
1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싱글빌에 입주한 여섯 남녀. 화려한 독신을 꿈꾸는 이들에게 매일같이 수상하고 은밀한 사건사고가 일어난다. 감정은 자꾸만 얽혀가고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데. 연애 금지 조항을 어기는 순간 퇴거조치. 사랑의 범인은 과연 누구인가?
제1회 교보문고 퍼플로맨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글빌』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됐다. 발랄한 문체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무장한 『싱글빌』은 교보문고 북뉴스에 연재 당시 독자들로부터 “전에 보지 못한 로맨스” “벌써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 등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생생한 인물과 흥미로운 사건, 스릴 있는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엮어내 한 편의 TV 미니시리즈를 보는 느낌을 준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점은 무엇보다 나이도 이유도 의지도 다른 각양각색의 싱글들의 모습을 새롭게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작가는 “싱글라이프는 이 시대의 흐름이자 새로운 삶의 형태”이며 이 소설을 통해 “새로운 공동체상을 제시,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탄생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발상에서 작품의 배경이 되는 ‘싱글빌’이 탄생되었다. ‘싱글빌’은 오직 싱글들만이 입주할 수 있는 공동체 마을이다. 이곳에 화려한 독신을 꿈꾸는 여섯 남녀가 입주하게 된다. 소설은 여섯 남녀에게 얽히고 얽힌 사건을 스피드 있게 하나씩 풀어가며 전개된다. 그리고 결국 중요한 것은 ‘누구와’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임을 이야기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