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미술과 공예
‘아름다움’은 종합적 생활감정의 이해 작용이다. 그러나 이 생활감정은 시대에 따라 변화되는 것이다. 이곳에 미의 변화상이 있는 것이요 미의 사적(史的) 관찰이 성립되는 것이다. 미술 공예라는 것은 별다른 것이 아니요 이러한 종합적 생활감정이 가장 풍부하게 담겨있는 예가(藝街)의 일부분이다. 신라의 유물에서 거증(擧證)(입증)할 수 있는 데서 예술가치 이외에 문화가치까지 갖고 있는 보물이다. 이 금관과 동시의 유물로 가장 재미있는 것은 요대(腰帶) 장식이다. 이것도 금관과 같이 황금제, 은제, 금동제 등 각종이 있다. 그 형식도 다소의 상위가 있으나, 대개는 과대(?帶)(허리띠)와 패식(佩飾)의 두 가지로 형성되어있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