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일기.
[새파란 전공의의 쓰라린 성장기]
하늘파란 강릉에서 처음만난 그 환자를 회상하며 글을 썼습니다.
신장암으로 수술을 받게 된 환자를 담당하게 된 전공의가 환자를 처음 만났을 때 부터, 환자를 떠나 보낼 때 까지의 과정을 그렸습니다. 처음 환자를 만났을 때에는 그를 이해하지 못하고 대립했던 순간이 있었지만, 수술장에서 갈등은 의미 없었습니다. 이제는 모를 곳으로 떠난 환자를 회상하며,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부끄러운 이야기를 꺼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