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공황장애는 모든 거창한 것을 다 초월하여, 그냥 잘 먹을 수 있고, 잘 소화되고, 그렇게 흡수된 자양분으로 몸을 잘 움직일 수 있다는 이 생명 현상이 얼마나 감사한 허락인지 그것을 깨닫도록 가르쳐 주었다. 저자는 한때는 적이었던 공황장애가 완치 후 이처럼 감사한 녀석이 될 줄은 꿈도 꾸지 못했다. 또한, 공황장애가 필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어 이 병과 싸우는 기간 동안 기록한 내용들을 책으로 엮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책을 쓰는 행위는 그동안 필자의 생업과 전혀 상관없는 것이었기에, 그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음도 고백한다. 그러나 공황장애는 필자에게 끌려가는 삶이 아닌 주도하는 삶을 가르쳐 주었고, 묵묵히 걸어가기로 한 길을 침묵 속에 견고하게 걸어가는 법을 가르쳐주었기에, 배운 그대로 묵묵히 제1편의 길을 잘 통과하여 이제 제2편의 길로 접어들었다.
목차
작가소개 4들어가기 5제 1 장 극복의 지름길을 걷기 위해노력의 목표는 조절력 습득 21조절력은 언제든 멈추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 24허세가 아닌 용기를 끌어내라 28비워라 39상상을 멈춰라 43멈추면 당한다. 움직여라! 52한 번에 하나씩 57증상과 친해지고 생각과 관찰을 멈춰라 63인터넷 검색을 멈춰라 70시간을 투자하고 허락하라 73타인이 낫게 해줄 것이라고 믿지 말라 79꾸준히 노력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86패배를 인정하지 말라 89이 순간의 보람에만 집중하라! 92순발력에 의존하지 말고 정도대로 노력하라 98눈을 감고 이미지를 떠올려라 104제 2 장 극복의 길 위에서극복의 길 위에서 110표독스럽게 이빨을 드러내라 115가차 없이 욕하라 118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스스로 묻고 답하라 122안정된 호흡을 습관화하라 130무심해져라 134힘든 것의 성분을 분석하라 140운동 중 몸의 변화를 관찰하지 말라 144땀을 두려워하지 말라 148통증을 즐겨라 153내 기분의 흐름을 관찰하라 157기도의 목적은 바탕의 개선 161알려면 제대로 알고 아니면 잊어라 165집안일을 하라 172외쳐라! 175허기짐을 예방하라 181줄인 약은 다시 늘리지 말라! 183증상 재발과 공황 재발은 서로 별개이다 189기록을 통해 각인하고 세뇌하라 194제 3 장 응급할 때 해야 할 것들(응급 시) 연습 시간이 돌아왔다! 204(응급 시) 숨을 입으로 들이쉬지 말라 205(응급 시) 눈을 가늘게 뜨고 턱을 다물고 악독한 얼굴이 돼라! 208(응급 시) 부끄럼을 남기지 말라 209(응급 시) 이 순간만을 생각하라! 211(응급 시) 응급실에서 내게 해줄 것은 없다 212(응급 시) 이것을 겪어야 낫는다 214(응급 시) 위급 상황이 아닌데, 왜 서두르나? 216(응급 시) 힘들수록 웃어라 218(응급 시) 실제로 나타난 것 vs 내가 만들어낸 것을 구분하라 220(응급 시) 과거 기록을 꺼내 읽어라 222(응급 시) 실망도 기회도 내 생각 224(응급 시) 엄살 금지 226(응급 시) 최근 스트레스를 평가하라 228(응급 시) 나는 예기불안의 전문가 231제 4 장 극복 과정에서 가져야 할 분별력극복 과정에서 가져야 할 분별력 236‘이것만 없으면’이라고 말하지 말라 240공황장애가 문제가 아니라 두려움이 문제다 243완치를 목표로 삼지 말고 과정을 목표로 삼아라 251정리된 것은 잊어라 254느려져라 260모든 것을 단순하게 만들어 나가라 267증상 경감이 아닌, 보람을 추구하라 270한숨짓지 말고 비웃어라 274겉이 아닌 내 속의 흐름을 바라보라 281견하지 말고 관하라 286위안과 안심을 구분하라 291확신하면 믿게 되고, 믿으면 망각할 수 있다 293병으로 인해 손해 본 것 vs 병으로 인해 얻은 것 297과거를 그리워 말라 300잊으려 하지 말고 용납하라 303기분이 항상 원인 308나 자신을 믿어라 312공황장애란 겨우 이거다 318제 5 장 극복을 위한 마음 조언극복을 위한 마음 조언 328원칙을 만들고 준수하라 331‘몸만 움직이는 요령’을 익혀라 338고민이 아닌 생각을 해라 343서두르지 말고 느긋해져라 347머리가 아닌 가슴을 채워라 352대가로 받아라 362감동이 없는 것은 하지 말라 366중심을 내 안으로 옮겨라 374항상 그 자리에 그 모습으로 383이 글을 마치며 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