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포스터모더니즘을 넘어 미래네트워크사회의 지배이념으로 [블록체이니즘 선언]. 정보가 자본이 되고, 주식회사가 네트워크로 대체되는 흐름이 ‘블록체이니즘’이라는 사회문화적 변화로 표현된다. 이를 위해 각각의 국가는 독립국가로서의 주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지구’의 한 구성원으로서, 거대한 조직의 허브로서 지구에 사는 모두에게 적용되는 공통적인 룰rule을 따르게 될 것이다. 부의 독점, 권력의 독점을 피하면서 주식회사를 통해 가치를 생산하는 시스템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더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제도를 궁구하는 것이 ‘블록체이니즘’이다. 2020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블록체이니즘’을 네트워크정보사회의 설계 이념으로 선언한다. 이러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정보사회 건설에 대한 지구인의 노력을 촉구한다.
저자소개
제주에서 태어나 과학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 믿으며 소설책 읽는 걸 좋아하던 저자는 당시 바이오 붐으로 인기였던 연세대학교 생화학과에 입학했지만, 2학년이 돼 실험실에 들어간 뒤에야 적성과 맞지 않다고 느껴 자퇴하고는 다시 서울대학교 철학과에 진학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와 IMF시대를 맞이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택했던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에는 2002년부터 서울북부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등법원, 서울중앙지방법원, 광주지방법원, 의정부지방법원, 대전지방법원에서 근무하였다.
현재는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18년 대전에서 근무할 당시 현재 건국대학교 로스쿨 교수(당시 충남대학교 교수)인 이상용 교수 등과 한국인공지능법학회를 창설하고 그 무렵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블록체인법학회를 창설하였다. 한국인공지능법학회에서는 초대 부회장을, 블록체인법학회에서는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