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중국어
“만일 중국어를 공부하는 29가지 요령을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컵라면 중국어는 이런 가정에서 시작된 책이다. 서점이나 인터넷 동영상을 찾아보면 중국어 학습 자체에 대한 내용들이 넘쳐난다. 하지만 정작 어떻게 요령 있게 학습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나 동영상은 찾아보기 힘들다. “중국어 평음은 어떻게 쉽게 외울 수 있지?” “중국어 단어를 효과적으로 암기할 수 없을까?” “듣기 공부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질문들에 대해 중국어 선생님들도 이렇게 대답한다. “언어는 특별한 방법이 없어요. 열심히 하는 것 밖에는…”
하지만 있다. 그것도 29가지 요령이 있다. 29가지 요령은 중국어 학습을 효과적으로 만들어주는 방법들이다. 이 책은 중국어 교재나 수험서가 아니다. 요령북이다. ‘요령’의 사전적 의미는 ‘일을 하는데 꼭 필요한 묘한 이치’를 말한다. 중국어를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실력을 키우는 요령들을 컵라면 중국어에 듬뿍 듬뿍 채워 넣었다.
“왜 컵라면이지?”
필자인 깐도리처럼 일도 하고, 육아도 하면서 중국어를 공부해야 하는 분들라면 짧은 시간을 활용해서 효과적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 방법이 29가지 요령이다. 이 요령들은 기본적으로 짧은 시간을 이용해 학습하는 학습자분들을 고려해서 만들었다. 그렇다면 얼마나 짧은 시간을 말하는 걸까? 바로 3분! 그렇다. 컵라면이 익는 시간 정도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다.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회의를 기다리는 동안,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화장실에 있는 동안, 프린트를 하는 동안, 그 짧은 시간에도 중국어 학습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3분은 길다.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컵라면 중국어는 ‘3분’이라는, 어쩌면 휙 사라져버릴 그 시간을 극대화하여 중국어 학습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컵라면 중국어’이다.
“스마트폰 학습법이라고?”
당신이 처한 환경이 중국어 학습을 하기에 어려운 상황이라는 건 충분히 이해한다. 육아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고, 직장일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다. 책을 보기 어려운 상황일 수도 있고, 한 자리에 진득하니 앉아 있을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지 않나? 심지어는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자전거를 타면서도 스마트폰을 하는 사람을 본적이 있다.(위험하니 따라하지는 마세용~) 컵라면 중국어는 스마트폰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중국어 학습 앱을 최대한 사용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깐도리도 SNS를 하는 대신, 중국어 단어 앱으로 단어를 외우고, 한국 드라마를 보는 대신 중국 드라마를 보았다. 어렵지 않다. 그저 스마트폰을 활용해 중국어를 학습하는 것이다. 단어를 외울 때도, 읽기 연습을 할 때도, 듣기 연습을 할 때도 모두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덕분에 중국어 학습의 한계가 없어졌다!
“깐도리도 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
깐도리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직장에서 상사에게 쪼임을 당하는 보통 직장인이고, 육아하느라 기저귀 갈고, 젖병 소독하고, 손수건 털어 너는 아빠일 뿐이다. 그저 중국어를 좋아해서 열심히 중국어를 공부했다. 그러면서 찾아낸 29가지 요령들 덕분에 깐도리는 2년 만에 新HSK 6급을 땄다. 그리고 업무상 중국에 출장 가서도 큰 문제없이 말하고, 아이가 다니는 중국어 학원 원장님과도 중국어로 어렵지 않게 말하게 되었다. 깐도리도 컵라면 중국어로 이 정도는 하게 되었다.
“엥? 깐도리가?” 깐도리가 했다면 여러분은 더욱 더 가능하다. 훨씬 쉽고 스마트하게 할 수 있다. 중국어 공부를 포기했던 분이더라도, 컵라면 중국어 한 그릇 뚝딱하다 보면 많은 위로와 격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