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 SF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작가들을 이 한 권으로 모두 만난다책과 서점에 관한 작가 여덟 명의 놀라운 상상력이 모인 SF 앤솔러지바야흐로 한국 SF의 전성시대다. 혹자는 새로운 세대의 샛별 같은 작가들이 지금의 부흥을 이끌어냈다고 말하겠지만 한국의 SF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깊이 있고 꾸준하게 발전해 왔다. 『책에 갇히다: 책과 서점에 관한 SF 앤솔러지』는 현재 한국 SF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여덟 작가의 기발하고 놀라운 상상력을 모은 단편집이다. 현재 한국 SF의 최전선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성일, 문녹주, 송경아, 오승현, 이경희, 이지연, 전혜진, 천선란 작가가 참여한 이번 앤솔러지에서는 오랜 시간 SF를 사랑해 온 작가들의 무한한 애정을 ‘책’과 ‘서점’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엿볼 수 있으며, SF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적 변주로 독자에게 소설의 더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저자소개
1971년에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부터 「청소년 가출협회」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을 비롯해 소설집 『성교가 두 인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학적 고찰 중 사례 연구 부분 인용』,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 『우모리 하늘신발』, 『테러리스트』, 『책』, 『엘리베이터』 등을 펴냈고 『성, 스러운 그녀』,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등의 엔솔로지에 참여했다.
옮긴 책으로는 『롱 워크』, 『뱀파이어 유격수』, 『S&M 페미니스트』, 『드래곤 펄』, 『오솔길 끝 바다』, 샬레인 해리스의 『죽은 자 클럽』, 『죽어 버린 기억』, 앤지 세이지의 『셉티무스 힙』, 스콧 웨스터펠드의 『프리티』와 『어글리』, 스타니스와프 렘의 『사이버리아드』, 프리츠 라이버의 『아내가 마법을 쓴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카리브해의 미스터리』, 재스퍼 포드의 『제인 에어 납치 사건』과 『카르데니오 납치사건』, 그레고리 키스의 『철학자의 돌』 『로지 프로젝트』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