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요조 작가, 이다혜 기자, 임현주 아나운서 추천!“『싫존주의자 선언』은 지금 세대가 말하는 분명한 목소리다. 나를 잃지 않기 위해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태도이자,예민한 감각으로 부조리를 대물림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싫은 건 ‘싫다’고, 아닌 건 ‘아니다’라고 말할 때 세상이 좀 더 나아진다고 믿는다!” 좀 더 예민한 감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MZ세대의 목소리에세이스트와 저널리스트의 경계에서 글을 쓰고 연재해온 사과집 작가의 두 번째 책 『싫존주의자 선언』이 출간됐다. 90년대생인 작가가 경험하고 목격한 한국 사회 비평 에세이인 이번 책에서 그는 “싫은 건 싫다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는 ‘싫존주의자’로 살아가겠다”고 선언하며, “우리 사회에는 더 많은 싫존주의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서로를 동등하게 존중하는 사회로 바뀌기 위해 우리 좀 더 예민해지자고, 부조리한 것에 분노하고 불편한 것들에 대해 함께 목소리를 내자고 제안한다. 이 책에서 작가는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점-학력과 부, 지위와 연령에 의한 서열화와 공고한 특권 의식, 부족한 인권 감수성과 젠더 감수성, 갑질과 차별, 배제가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는 일상 등-을 직장과 사회에서 자신이 경험하고 목격한 것들을 통해 지적하고, 더 나은 세상이 되기 위해 달라져야 할 방향에 관해 이야기한다.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악습을 그대로 대물림하고 있는 건 아닌지 성찰하기도 하고, 용기 없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넘어갔던 자신을 반성하기도 하면서, 불합리하고 부조리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에 대해 계속 알아가겠다고 다짐한다. 이 책은 기성세대들에게 좀 더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MZ세대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작가처럼 사회가 강요하는 기준과 원칙에 불편감을 느끼면서도 홀로 삭히고 있던 사람들에겐 의문을 제기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를 준다. 더 나은 세상은 그냥 오지 않는다.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불편한 것들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해야 한다. 우리에겐 더 많은 싫존주의자들이 필요하다.
저자소개
에세이스트와 저널리스트의 경계에서 평생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 자주 소름이 돋아 닭살이 오르는 사람. 그만큼 세상만사에도 분노하는 피부를 갖고 싶다. 분노에서 멈추지 않고, 사랑을 기반으로 연결되는 연립의 삶을 지향한다. 정치학을 전공했으나 업에 대한 고민 없이 연봉만 보고 선택한 대기업에서 3년 만에 퇴사했고, 그 경험을 담아 『공채형 인간』을 썼다. 자아 찾기를 하겠다며 삽질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차별받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힘을 싣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선명해져서 언론인이 되기로 결심, 지금은 시사 PD로 일하고 있다.‘사소한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기’의 준말인 ‘사과집’이라는 필명으로 브런치에 글을 연재 중이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글쓰기 모임인 ‘마기슬(마감의 기쁨과 슬픔)’과 ‘분노클(분노의 글쓰기 클럽)’을 운영하며 불합리하고 부조리한 상황에 함께 분노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말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으니까 1장. 싫존주의자 선언조언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조언자기 고무신은 자기가 알아서 닦자한쪽만 반말하지 않기로 해요함부로 미안해하지 않기칼럼에 왜 증명사진이 들어가나요?빌린 돈으로 여행을 떠난 대학생을 위하여흙수저 고백을 강요하는 사회소변 연대에게 하고 싶은 말헤드폰을 끼고 여행하는 이유2장. 정의로운 예민함이 필요한 순간처음 썼던 분노의 편지상식이 없어도 되는 것도 특권입니다봄날의 비서 교육의전이란 무엇인가슬기로운 회사생활회사 신년회에서 한 이상한 게임고등래퍼와 방시혁과 학벌주의곽철용과 단소 살인마분노의 글쓰기 클럽 광화문에는 없고 바르셀로나에는 있는 것3장. 남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으로 산다대치동 소화기와 서른의 자아 찾기좋아하는 걸 잘할 수 있도록프리랜서의 명함나에게 필요한 ○세권내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기를로그아웃에 실패했습니다디지털 노마드를 체험하며 깨달은 것마음을 전하는 적절한 타이밍애매한 콘텐츠는 거부합니다그동안 책을 잘못 읽고 있었다 당신은 어떤 질문을 가지고 있나요이런 비혼 생활을 꿈꾼다고작 이 정도의 어른이라도4장.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한 걸음내 인생의 가장 슬픈 하루최소한의 존엄을 지키는 연습타인에 대한 섬세한 상상력 주말드라마가 세상을 바꿀 방법 팥 없는 붕어빵의 매력호칭의 민주화를 꿈꾸며신인류의 우정쓰레기 방의 교훈수족관 아포칼립스완벽하지 않은 채식주의자누구나 야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