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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당신들의 지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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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당신들의 지영이

저자
배지영 저
출판사
책나물
출판일
2022-01-11
등록일
2022-05-1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3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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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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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까닭 없이 힘이 빠지는 날에는 나의 당신들을 생각합니다.
당신들의 웃는 삶이 날마다 나를 구원하고 있습니다.”
이십여 년에 걸쳐 쓴 한 권의 책… 나를 이루어준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


우리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일까? 개인주의나 세대갈등이란 말이 가득한 세상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한다는 것’의 가치를 담은 한 권의 책이 출간되었다. 『나는 언제나 당신들의 지영이』의 저자 배지영은 친정엄마와 시아버지를 둘러싼 일화들을 통해, 나와 내 가족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저자는 억척스러우면서도 소녀 같은 엄마의 딸이자, 편견 없이 다정한 시아버지의 며느리로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인물의 삶을 기록했다. 이들 각자의 인생을 채집하면서, 동시에 두 사람의 온기가 어떻게 자신을 지금의 배지영으로 어엿하게 키워냈는지, 가족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 보여준다. 사라지기 전에 남겨두고 싶은 친정엄마, 시아버지의 사랑. 정작 당사자들은 별것 아니라고 하지만 보는 이에겐 너무나 별것처럼 느껴지는 그런 귀한 마음들에 대한 기록이다.

“글을 쓰는 동안 나는 과거와 현재, 친정과 시가를 넘나들었다. 자식들에게 해주고 싶은 게 많았던 부모님은 미래에 쓸 시간까지 당겨와서 육체노동을 했다. 풍채 좋던 뒤태는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무너져갔다. 나는 부모님들이 반짝이고 건강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듣는 게 좋아서 또 해달라고 졸랐다. 중요한 인터뷰를 하는 것처럼 메모하고 녹음했다.

과거의 나를 칭찬한다. 지금보다 더 바빴고, 육아에 치이면서도 『나는 언제나 당신들의 지영이』를 꾸준히 썼으니까. 세월이라는 빠른 물살에 휩쓸려 지나갔을 순간을 생생하게 박제했으니까. 그리하여 먹고사는 일에 씩씩하게 임했던 친정엄마 조금자 씨와 처자식을 위해 요리하고 ‘투잡 쓰리잡’을 했던 시아버지 강호병 씨 이야기를 펴내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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