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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아, 어디 있느냐
- 저자
- 제월당 통광 대선사 저
- 출판사
- 불광출판사
- 출판일
- 2023-10-20
- 등록일
- 2024-11-0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1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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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입적 이후 10년, 비로소 세상에 공개되는한국불교 대강백 제월 통광 스님의 마지막 문장한암 중원, 탄허 택성 대종사로 이어지는 강맥을 이어 각성 스님, 무비 스님과 함께 ‘탄허 3걸’로 칭송받아 온 우리나라 불교 대표 강백, 제월 통광 스님. 오직 수행 정진과 후학 양성에 출가인으로서의 삶을 바친 스님은 또한 역사 속 큰스님들의 수행처로 알려졌으나 폐허가 된 지리산 칠불사를 복원하여 다시금 ‘동국제일선원’으로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글을 물으러 찾아오는 이들에게 항상 환희심을 내어 친절하고 곡진하게 가르쳐 주셨다는 스님. 아쉽게도 더 이상 글을 물을 수도, 법문을 청할 수도 없지만, 다행스럽게도 스님이 생전 남기신 글들을 책으로 엮을 수 있게 되었다.경전과 고승어록을 역해한 몇몇 서적만을 남기신 스님. 하지만 이 유고집만큼은 주어진 남은 시간 동안 힘을 주어 꾹꾹 눌러 쓴 유고를 묶은 것이니, 스님을 잊지 않으려는 이들의 염원이 모여 간행된 통광 스님의 ‘첫 저서’라 할 수 있다.말기 암으로 인해 삶의 끝자락에 선 한 인간의 ‘솔직함’과 불법을 향한 ‘절절함’, 생명에 대한 절체절명의 도전 속에서도 수행자 본연의 자세를 잃지 않았던 한 선사의 ‘강직함’이 문장마다 녹아 있다. 무엇보다 우리의 허둥지둥한 삶을 차분하게 식혀 줄 차 한 잔의 향기가 문장에 배어 있으니 책을 읽다 보면 스님의 자비로운 미소가 저절로 떠오른다. 이 책은 삶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도 불법에 의지한 삶을 살라는 ‘대강백의 진심 어린 당부’, 그 자체이다.
저자소개
1940년 지리산 칠불사 인근 의신 마을 출생. 1959년 부산 범어사에서 여환(如幻) 대화상을 은사로 출가하여, 1963년 동산(東山) 대종사를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하였다. 같은 해 범어사 강원을 졸업하였으며, 수선안거 이래 10하안거를 성만했다.
1975년에는 동국역경원 연수원을 수료하였고, 1977년 탄허 대종사로부터 전법, ‘제월(霽月)’이라는 법호를 받았으며, 이후 1978년부터 약 20년간 지리산 칠불사를 복원 중창하였다.
1987년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수료한 스님은 제13교구 쌍계사 본말사 사암연합회장(1997~ 1999), 쌍계사승가대학 학장(1998~2012), 제13교구 본사 쌍계사 주지(1999), 대한불교조계종 역경위원장(2007~2009)을 역임, 1999년부터는 지리산 칠불사 회주로 머물며 수행 정진, 후학을 지도해 왔다. 스님은 지난 2013년 9월 6일 지리산 칠불사 아자방에서 입적하셨다. 역서로 『고봉화상선요?어록』, 『초의다선집』, 『증도가 언기주』 등이 있다.
목차
제1부 불이문1. 토끼 뿔을 그리며죽음은 삶의 완성이다|선고|불법의 바다로|칠불사|문수와 보현|일없이 졸고 있는 납자2. 선과 차의 세계3. 계를 지키지 않으면 깨달음도 없다4. 마음아, 어디 있느냐5. 부처님의 마음과 부처님의 말씀6. 전법게7. 제법무아인데 무엇이 있어 윤회하는가8. 생사는 본래 없는가9. 무엇을 깨달았다는 거냐제2부 금강문1. 화두의 문2.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쓸 것인가3. 청학동을 찾아서4. 산정에 오르는 길5. 기도를 통해서도 견성오도할 수 있을까6. ‘이 뭣고’, 『선가귀감』을 중심으로 선을 생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