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춘기부터 사회초년생에 이르는 젊은 세대와 바람직하게 상호작용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책 『어른의 영향력』이 출간되었다. 심리학자 데이비드 예거는 젊은 세대를 향한 어른들의 피드백이 실패하는 이유가 청소년이 미성숙하고 무능하기 때문이라는 ‘신경생물학적 무능 모델’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어른들이 청소년의 뇌를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신경과학자들에 따르면, 10세부터 25세까지 젊은 세대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재미나 호기심, 위협이 아니라 ‘지위’와 ‘존중’이다. 데이비드 예거는 청소년들의 신경생물학적 요구를 정확히 이해해 동기와 행동을 유도하고, 그들에게 현명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사람들에게 ‘멘토 마인드셋’을 제안한다. 멘토 마인드셋이 학습 의욕 결여, 해로운 식습관, 학교폭력 등 청소년의 행동 문제를 줄인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증명한 예거는 효과적이고 배우기 쉬운 실천법을 제시해, 누구라도 멘토 마인드셋을 익혀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청소년 발달에 관한 전문 지식과 과학적 연구, 현실의 구체적 사례를 매끄럽게 결합한 이 책은 젊은 세대의 잠재력을 믿고 긍정적 변화를 바라며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고의 안내서다.
저자소개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심리학 교수이자 텍사스 행동과학정책연구소의 공동설립자이다. 캐럴 드웩, 앤절라 더크워스, 그렉 월튼 등 세계적 심리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발달심리학자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위 0.1%의 심리학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발달심리학 분야의 젊은 학자에게 수여하는 주요 상 세 가지를 모두 수상한 유일한 발달과학자이다. 데이비드 예거는 동기부여, 학교폭력, 식습관, 스트레스, 정신건강 등 청소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청소년의 사회인지적 요인이 구조적, 생리적 요인과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청소년에게 긍정적 또는 부정적 결과를 만들어내는지에 주목하며, 이를 토대로 청소년 발달 및 교육적 결과를 개선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자가 되기 전 중학교 교사이자 농구 코치로 재직한 적 있는 데이비드 예거는 젊은 세대의 종잡을 수 없는 심리와 행동을 누구보다 깊이 관찰하고 이해하며 자신의 연구에 접목해 그들에게 가장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를 담아낸 이 책에서 그는 젊은 세대들의 행동에 대한 통념에 도전하고 멘토십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10~25세 사이의 중요한 시기를 깊이 파고들어 어른들이 어떻게 젊은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동기부여하고 참여를 이끌어내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놀라운 마법을 보여준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 세계은행을 비롯해 백악관, 캘리포니아, 텍사스, 노르웨이 정부에 자문을 제공한 바 있다. 그의 연구는 CNN,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가디언>, <애틀랜틱> 등 많은 언론에 소개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목차
들어가며: 청소년의 뇌가 원하는 피드백1부 10세부터 25세까지, 젊은 세대는 무엇이 다른가1장 어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2장 멘토 마인드셋, 그들이 원하는 어른의 조건3장 ‘요즘 애들’은 왜 다가가기 어려울까4장 영향력 있는 어른들이 청소년을 대하는 방식2부 무엇이 청소년들을 움직이게 하는가5장 투명성: 좋은 피드백은 의도를 드러낸다6장 질문: 지시하지 않는다7장 스트레스: 자원이 되게 만드는 법8장 목적: 흥미보다 중요한 것9장 소속감: 변화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3부 영향력은 어떻게 지속되는가10장 모두가 충분히 뛰어나다는 확신11장 영향력 있는 어른들의 이야기12장 성장을 위한 서사 만들기나가며부록: 실천하기감사의 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