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
- 저자
- 르네 데카르트 저/이근오 편
- 출판사
- 모티브
- 출판일
- 2025-05-30
- 등록일
- 2025-07-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6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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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명제 너머, 데카르트 철학의 진짜 얼굴을 만나다.
이 책은 근대 철학의 아버지, 르네 데카르트의 사유 여정을 따라가는 철학 에세이로, 회의(懷疑)를 통해 진리에 다가가는 과정을 오늘날 우리 삶에 비춰 풀어낸다.
일상 속 고민과 결정 앞에서 ‘생각한다는 것’의 의미를 되묻고 싶은 이들에게, 데카르트는 가장 단단한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소개
1596년 3월 31일, 현재는 그의 이름을 따 데카르트로 지명을 바꾼 프랑스 중서부 투렌의 라 에이에서 조아킴 데카르트(Joachim Descartes)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생후 일 년 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예수회가 운영하는 학교에서 고전어, 수사학, 철학, 물리 등을 공부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당시는 “우주는 무한”이라고 말한 브루노(Giordano Bruno)가 화형당하는 한편, 갈릴레이(Galileo Galilei)가 천체망원경으로 목성의 위성을 발견하는 등 중세의 기독교적 도그마와 근대과학의 희미한 서막이 공존하는 때였다. 데카르트는 프아티에 대학에 입학해 법학사 학위를 받았지만, ‘세상이라는 큰 책’을 배우고자 여행길에 올랐다. 스물세 살이 되던 해 그는 놀라운 학문의 기초를 직관하도록 한 세 가지 꿈을 꾸고 나서 지혜를 추구하며 보편학을 정립할 것을 삶의 목표로 삼게 되었다. 그로부터 10년 후 《정신지도규칙(Regulae ad directionem ingenii)》을 집필했고, 그가 쓴 최초의 철학서라 할 수 있는 《방법서설(Discours de la methode)》을 비롯해 《성찰(Meditationes de prima philosophia)》, 《철학의 원리(Principia philosophiae)》 등을 차례로 내놓았다. 1643년 데카르트를 사숙 (私淑)했던 엘리자베스 왕녀와 서신을 주고받기 시작했으며, 2년 후 그녀의 요청으로 《정념론》 을 집필하기 시작해 1649년 책이 출간되기에 이른다. 평소 몸이 약해 아침 늦게까지 잠을 자는 습관이 있었는데, 매일 이른 아침 만나 대화하길 요청하는 스웨덴 여왕 크리스틴으로 인해 면역 체계에 문제가 생겨 이듬해 폐렴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끊임없는 의심으로 도달할 수 있는 명증한 진리를 모든 학문의 시작으로 보았으며, 사유의 확신자를 신에게서 인간으로 옮겨놓음으로써 근대의 철학적 주체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철학사에 큰 획을 그은 위대한 사상가로 평가된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 01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나는 어떤 존재인가
내가 쓸모없게 느껴지는가
당신은 자신을 잘 안다고 확신하는가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면
질문을 통해 존재를 확장하는 법
Chapter. 02 가능한 모든 것을 의심하라
당신은 어디까지 의심해 보았는가
한 번도 의심하지 않은 삶은, 제대로 살아 보지 않은 삶이다
사람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지혜롭게 살고 싶다면 의심하는 법을 배워라
확신이 없을 때 기억해야 하는 것
Chapter. 03 삶을 분명하게 만드는 생각의 힘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재산
감정과 이성
이성적 사고에 필요한 4가지 원칙
당신의 편견은 무엇인가
당신의 감각을 믿지 마라
Chapter. 04 나를 이해하는 질문들
왜 나는 늘 생각이 많은 걸까
나를 속이는 너는 누구인가
이성의 관점에서 본 자유
나의 인생은 운명대로 흘러가는 것일까
내가 나를 지키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것들
Chapter. 05 삶을 선택할 때 지켜야 할 기준
욕망을 가진 것에 맞춰라
세상을 정복하려 하기보다 자신을 먼저 정복하라
이성의 관점에서 본 최고의 복수
내가 변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질문을 해라
Chapter. 06 나도 나의 감정을 모를 때
감정은 억누를 대상이 아니다
내가 화내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감정에 끌려가지 않고 이끌려면
진정한 평온은 감정 위에 세워진다
Chapter. 07 타인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생각
오해는 어디서 시작되고, 어떻게 풀리는가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나를 더 불안하게 만든다
상처를 주지 않으려면 먼저 경계를 배워야 한다
미움받을 용기가 있어야 한다
Chapter. 08 삶의 기준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가
무엇이 옳은가보다, 무엇이 나에게 맞는가
왜 확신이 없어도 나아가야 하는가
나의 감정은 결국 나만이 알아준다
스스로에게 설명할 수 있는 삶
Chapter. 09 사유와 고독 사이에서
생각이 많아질수록 더욱 혼자가 돼라
혼자서 시간을 견디는 방법
혼자 있을 때 나오는 감정이 진짜다
멈춤을 기회로 삼아라
혼자인데도 혼자가 아닌 순간이 있다
Chapter. 10 삶은 여전히 생각할 가치가 있다
다시 연결되는 용기, 다시 살아가려는 의지
삶은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다
이해보다 질문을 남기는 사람이 되라
끝에서 다시 시작되는 질문 하나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