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있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고전이 된 문목하 데뷔작 《돌이킬 수 있는》 7년 만의 전격 개정판“서로 뒤따라가는 로맨스, 아무도 앞서지 않았다.”“여자가 그랬듯, 여준 역시 차라리 이때 복잡하게 굴 것 없이 바로 그녀를 죽였다면 좋았으리라고 생각하게 된다. 물론 그것은 오랜,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이야기다.”촉망받는 신입 수사관 윤서리, 하지만 부패경찰을 도와 일하게 된 그녀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범죄조직을 건드리고, 비공식 명령을 받아 어느 암살 작전에 투입된다. 작전구역은 대형 싱크홀 발생으로 폐쇄된 유령도시, 4만여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은 참혹한 재해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그곳에 보내진 그녀는 아무도 없어야 할 도시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을 발견하고, 그보다 더 놀라운 그들의 초능력을 목격하게 되는데…. 사랑이라는 단어가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 가장 로맨틱한 이야기, "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