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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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대한 진지한 탐구 정신, 선명히 느껴지는 인물들의 상처.훌륭한 사회파 소설이 갖추어야 할 요건이다. 확인해보시라. 그거 다 여기 있으니.” _이미상(소설가)2024 이상문학상 우수작 「전교생의 사랑」 수록젊은작가상 대상, 문지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의 꾸준한 호평을 받아온 박민정 작가의 신작 소설집 『전교생의 사랑』이 출간되었다. 『호수와 암실』(북다, 2025), 『백년해로외전』(문학동네, 2024) 등 최근 일이 년간 장편 작업에 매진하던 작가가 『바비의 분위기』(문학과지성사, 2020) 이후 오 년 만에 펴내는 반가운 소설집이다. 이상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전교생의 사랑」과 문지 ‘이 계절의 소설’에 선정된 「나의 사촌 리사」를 포함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발표한 아홉 편의 단편을 묶은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아역 배우, 걸그룹 등 이른바 여성성이 상품화되는 직군에 주목하며 쇼 비즈니스 업계가 만들어지고 부스러지는 과정, 그리고 그 중심에 놓인 인물을 둘러싼 여러 난점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무대를 밝히는 환한 스포트라이트가 꺼진 상황에서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박민정은 막연하고 쉽게 상상되곤 하는 ‘실패 이후의 삶’을 새롭게 그려나가기 시작한다. 암전된 무대에 다시 조명을 비추고 그곳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일으켜세우는 방식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