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알수록 다시 보는 서양 음악 100
경이롭고 환상적인 서양 음악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오늘날의 서양 음악의 이론적 체계는 19세기 유럽에서 성립되었다. 유럽에서는 18세기에 계몽주의가 중심사조로 자리 잡았고 이에 따라 근대과학으로서의 인문학이 점차 발전함에 따라 음악사학도 옛 음악들에 대한 근대적 연구 성과 를 내놓기 시작하였다. 이후 19세기에는 시민계급의 지위가 신장되면서 이들 또한 문화 향유의 일종으로서 옛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이러한 음악들을 연주하는 공공연주회가 성행하게 되었다. 공공연주회에서는 점차 서양 음악의 주요 장르에 있어서 탁월한 가치를 지니고 그것이 영구하며, 다른 작곡가에게 그 모범적 기준을 제시하였다. 또한 공공연주회에서 인기가 있는 작품들을 통용하는 ‘규범적’ 의미의 ‘고전(classic)’ 음악 작품들이 연주되기 시작했고 주요한 장르들이 확립되었다. 이 전통의 기준은 1550년부터 1900년으 로 규정되게 되었다.
『알수록 다시 보는 서양 음악사』는 서양의 음악 사조에 따라 다성 음악의 황 금시대라고 불리는 ‘르네상스 음악’으로부터 시작하여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 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와 음악의 어머니라 불리는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 델, 그리고 〈사계〉의 작곡가로 음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안토니오 비발디 등 ‘바로크 음악’의 정수를 담아냈다. 또한 베토벤, 하이든, 모차르트 등 음악의 천재들이 활동한 ‘고전주의 음악’에서 음악뿐이 아니라 그들의 삶과 예술에 대 한 고뇌를 담아냈다. 이어 개인주의가 활발했던 ‘낭만주의 음악’에서 슈트라우 스, 쇼팽, 리스트, 바그너 등의 거장들의 고전주의적 객관성에 대치하려는 주관 적 음악세계를 볼 수 있다.
근대에 와서 ‘국민악파 음악’과 ‘인상주의 음악’에서는 전 시대의 영향으로부 터 탈피하려는 노력이 여러 면에서 시도되었고, 민족적 요소를 중시하는 민족 주의의 번성의 음악성을 접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드뷔시, 라벨 등 을 들 수 있다.
20세기 전반(前半)은 혁명적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에 걸친 세계 대전이 있 었고, 훌륭한 과학적 공예학의 진보가 문명에 영향을 미쳤다. ‘20세기 현대음악’ 은 음악 역사상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작품이 작곡되고 연주될 뿐 아니라 이것 이 출판·음반·연주, 그리고 교육적 수단의 새롭고도 발전된 경로를 통하여 수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하였다.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존 케이지 등을 들 수 있다. 그는 ‘우연성 음악’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4분 33초〉 곡에서 르네상스 로부터 내려오던 거장들의 환상적인 음악의 소리를 무음(無音)으로 연출하였고, 이 책에서는 그가 대미를 장식하였다.
‘서양 음악’은 흔히 ‘클래식음악’으로도 불리는 서양 고전음악이다. 이러한 ‘클 래식음악’은 ‘대중음악’과 구분되기도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음 악이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마음의 힐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장 을 넘긴다.
저자소개
진규영
통영출생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작곡가 졸업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KA) 졸업
_현직
영남대학교 음대 명예교수
통영국제음악재단 부이사장
대구국제현대음악제 상임고문
_주요 작품
〈명상〉 (대한민국 작곡상 수상)
〈in the orient〉 (2001 ISCM세계음악제 입선)
〈삼각〉 (미국 루이빌 음악제 입선)
〈반야〉 (일본 센다이 국제현대음악제 입선)
〈두 개의 선〉 (러시아 페테부르크 국제음악제‘Musical Spring’ 초청작품)
6인의 타악기 주자를 위한 〈고도의 정경〉
소프라노와 관현악을 위한 〈대지의 미래〉(일본 도쿄 필하모니 위촉작품),
〈나의 회상〉 (2008 교향악 축제 위촉) 등
목차
■ 르네상스 음악가 편
001 음악의 왕자 존 던스터블 / 016
002 15세기 유럽 음악의 주도자 기욤 뒤파이 / 020
003 부르고뉴 악파의 대표 작곡가 질 뱅슈아 / 024
004 플랑드르 악파의 시조 요하네스 오케겜 / 028
005 음악의 미켈란젤로 하인리히 이자크 / 032
006 플랑드르 악파의 거장 조스캥 데 프레 / 036
007 음악의 황제 조반니 피에를루이지다 팔레스트리나 / 042
008 베네치아 악파의 설립자 아드리안 빌라르트 / 045
009 베네치아 악파의 전승자 안드레아 가브리엘리 / 048
010 베네치아 악파의 대표자 조반니 가브리엘리 / 050
■ 바로크 음악가 편
011 오페라의 시조 야코포 페리 / 054
012 오페라의 선구자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 / 058
013 로마의 3대 음악가 지롤라모 프레스코발디 / 064
014 종교 음악의 거장 하인리히 쉬츠 / 070
015 왕의 악사 장 밥티스트 륄리 / 074
016 연주회의 거장 디트리히 북스테후데 / 080
017 바로크 음악의 빛나는 별 아르칸젤로 코렐리 / 084
018 나폴리 악파의 아버지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 / 090
019 공주의 음악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 093
020 바이올린 주법의 개척자 제미니아니 / 098
021 영국 음악의 자존심 헨리 퍼셀 / 100
022 로코코적인 궁정문화의 정수 프랑수아 쿠프랭 / 106
023 바로크 음악의 거장 안토니오 비발디 / 112
024 바로크 음악의 진보적 음악가 게오르크 필리프 텔레만 / 120
025 프랑스의 음악이론가 장 필리프 라모 / 128
026 음악의 어머니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 /132
027 초기 바로크의 2대 거장 파리넬리 / 142
028 요절한 천재 작곡가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시 / 148
029 악마의 바이올린 주세페 타르티니 / 152
030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 / 158
■ 고전주의 음악가 편
031 함부르크의 바흐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 / 172
032 오페라 음악의 아버지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 / 176
033 교향곡의 아버지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 / 184
034 첼로의 제왕 루이지 보케리니 / 196
035 오페라 음악의 아버지 안토니오 살리에리 / 206
036 피아노의 아버지 무치오 클레멘티 / 216
037 음악의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224
038 만하임 악파의 거장 카나비히 / 246
039 음악의 악성 루트비히 판 베토벤 / 249
040 피아노 교본의 작곡가 카를 체르니 / 261
■ 낭만주의 음악가 편
041 녹턴의 창시자 존 필드 / 266
042 낭만파의 선구자 카를 마리아 폰 베버 / 269
043 그랜드 오페라의 거장 자코모 마이어베어 / 274
044 벨칸토 낭만주의의 빛나는 꽃 조아키노 안토니오 로시니 / 279
045 벨칸토 오페라의 3대 거장 가에타노 도니체티 / 287
046 가곡의 왕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 / 289
047 벨칸토 오페라의 거장 빈첸초 벨리니 / 299
048 표제음악의 선구자 엑토르 베를리오즈 / 301
049 낭만주의의 모차르트 펠릭스 멘델스존 / 308
050 낭만적 음악의 포에지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 / 313
051 낭만주의 여류 음악가 클라라 조제핀 비크 슈만 / 320
052 피아노의 왕 프란츠 리스트 / 324
053 피아노의 시인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 / 331
054 독일 오페라의 왕 리하르트 바그너 / 340
055 오페라의 아버지 주세페 베르디 / 346
056 폴란드 민족주의 음악의 아버지 스타니스와프 모뉴시코 / 352
057 오르간 작곡의 거장 세자르 프랑크 / 354
058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357
059 고전적 낭만주의자 요하네스 브람스 / 361
060 즉흥연주의 대가 카미유 생상스 / 366
061 요절한 오페라의 귀재 조르주 비제 / 375
062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자코모 푸치니 / 379
063 프랑스 오페라의 전통을 꽃피운 음악가 쥘 마스네/ 384
064 베리즈모 오페라의 거장 피에트로 마스카니 / 388
■ 국민악파 음악가 편
065 러시아 고전 음악의 아버지 미하일 글린카 / 394
066 체코 민족음악의 창시자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 398
067 러시아 5인조의 대표자 밀리 발라키레프/ 404
068 러시아 국민음악의 대표자 모데스트 무소륵스키 / 408
069 러시아 국민음악의 창시자 알렉산드르 보로딘 / 411
070 러시아 5인조의 음악가 세자르 큐이 / 416
071 관현악법의 대가 림스키코르사코프 / 418
072 보헤미아 음악의 영웅 안토닌 드보르작 / 422
073 노르웨이의 쇼팽 에드바르 그리그 / 432
074 영국 음악을 부흥시킨 오라토리오의 대가 에드워드 엘가 / 436
075 근대 스페인 음악의 부흥자 이사크 알베니스 / 440
076 핀란드 음악의 영웅 장 시벨리우스 / 443
077 러시아의 세계적 거장 표트르 차이콥스키 / 447
■ 인상주의 음악가 편
078 인상주의 음악의 창시자 클로드 드뷔시 / 460
079 반신불구의 거장 프레데릭 딜리어스 / 472
080 영국 근대음악의 대표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 474
081 12음기법을 확립한 음악교육가 아르놀트 쇤베르크 / 477
082 스페인 인상주의 거장 팔랴 / 482
083 인상주의의 대표적 음악가 모리스 라벨 / 484
084 신비화음의 음악가 알렉산드르 스크랴빈 / 488
085 전위음악의 아버지 에드가르 바레즈 / 492
086 인상주의 전위파의 거장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 494
■ 20세기 현대 음악가 편
087 20세기 예술운동의 선구자 에릭 사티 /504
088 마지막 낭만파의 러시아 거장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 507
089 영국 현대 음악의 베토벤 레이프 본 윌리엄스 / 512
090 20세기 가장 뛰어난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 518
091 탱고의 황제 카를로스 가르델 / 523
092 신고전주의 음악의 거장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 526
093 프랑스 6인조 아르튀르 오네게르 / 530
094 현대음악의 악재 벤저민 브리튼 / 533
095 미국 현대음악의 거장 조지 거슈윈 / 536
096 현대 음악의 급진적 거장 올리비에 메시앙 / 539
097 미국 현대 음악의 자존심 레너드 번스타인 / 543
098 미국 현대 음악의 아버지 찰스 아이브스 / 548
099 헝가리 국민음악의 거장 졸탄 코다이 / 552
100 우연성 음악의 개척자 존 케이지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