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반려동물을 생각한다

반려동물을 생각한다

저자
이학범
출판사
크레파스북
출판일
2019-09-04
등록일
2019-09-2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북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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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들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지금, 이 책은 진정한 반려를 생각하게 한다.”

― 김옥경(대한수의사회장)



“수의사면서 작가로, 언론인으로, 반려인으로서 그의 ‘입바른’ 소리는 여전히 절실하다.”

― 이형주(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



반려동물 산업이 커지는 만큼

반려동물 문화도 성숙하고 있는가?

지금, 반려동물을 생각한다



반려동물이라는 말이 흔해졌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역시 급증하고 있다. 400만 가구 1천만 반려인 시대에서 이제 600만 가구 1,500만 반려인 시대로 바뀌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 할 공공예절인 ‘펫티켓’이 일상화되었다. ‘펫코노미’로 일컫는 연관 산업도 급속히 성장해, 2020년에는 6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반려동물 문화도 그에 걸맞게 성숙해졌을까? 이학범 수의사는 아니라고 말한다. 반려동물에 관한 관심도 늘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 오래된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여러 가지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매년 10만 마리 이상이 유실되거나 유기되고, 강아지 공장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개 물림 사고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는 등 펫티켓이 정착되지 않았으며, 여전히 개식용이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동물등록제에 참여한 인구가 40%도 되지 않는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과 기르지 않는 사람 사이의 갈등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외형적인 성장만이 아닌, 건전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고 내실 있는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때 《반려동물을 생각한다》는 반려시대에 진정한 반려를 생각하게 한다.





1,000만을 넘어 1,500만 반려동물 시대인 지금

우리가 결코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들

글 쓰는 수의사가 쓴 반려동물의 모든 것



이 책은 갈수록 성장하는 반려동물 산업과는 달리 여전히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번지는 반려동물 문화의 현주소를 읽고, 그 안에서 진정한 동물보호와 복지를 생각한다. 이 책을 쓴 이학범 수의사는 글 쓰는 수의사로 통한다. 그는 수의사이자 전문 인터넷신문을 창간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동물복지국회포럼 자문위원이자 팟캐스트 운영자, 라디오방송 패널이기도 하다. 이처럼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글 쓰는 수의사로 여러 매체에 반려동물에 관한 글을 꾸준히 쓰고 있고, 동물복지와 동물권 향상이 정책과 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이 책 역시 궤를 같이한다. 그는 이 책에서 동물에 대한 오해를 풀고, 편견을 버리며, 반려동물을 있는 그대로의 생명체로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

“반려동물 시대인 지금, 동물보호와 복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애완’동물 시대에서 ‘반려’동물 시대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웃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위하여



불황을 모른 채 성장하는 반려동물 산업. 연관 산업이 성장하는 만큼 반려동물 문화 역시 성숙해졌을까? 저자는 반려동물도 생명이며, 반려동물을 대하는 우리를 되돌아보고 동물보호와 복지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과 같다고 강조한다.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기 위해 집에서 기르는 동물인 반려동물. 이제 반려동물은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그만큼 반려동물 문화 역시 성숙해져야 한다. 유기동물 문제를 비롯한 비반려인들의 부정적 인식 역시 개선되어야 함은 두 말 할 것도 없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접어드는 지금이야말로 반려동물을 생각할 때다.

책 속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600만에 이르고, 반려동물로 길러지는 개와 고양이의 숫자만 해도 900만 마리에 달한다. 바야흐로 1,500만 반려인 시대가 왔고, 반려동물과 연관된 산업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매년 10만 마리 이상의 동물이 유기되고, 학대받는 동물도 끊이지 않는다. 게다가 편견 과 선입견으로 인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의 벽은 여전히 높기만 하다.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문화는 정말 이대로 좋을까?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불황을 모르고 성장하는 반려동물 산업에 가려진, 우리나라 반려동물 문화의 현주소와 내일을 살펴보고자 한다.

- 18~19쪽



반려동물 산업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을 것이다. 다른 산업군은 성장률이 정체된 데에 반해 반려동물 산업은 계속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을 의미하는 ‘펫코노 미(pet+economy)’ 단어 사용이 일상화되었고, 반려동물 산업이 뜬다는 언론 보도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 38~39쪽



유기동물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하루 평균 330마리의 반려동물이 매일 버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들으면 크게 놀라곤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연평균 발생하는 유기동물 수는 12만 마리 이상이다. 2014년 81,147마리로 최저점을 찍은 뒤 매년 증가하여 2018년에는 역대 최대인 12만 1천 마리가 버려졌다. 물론 이것은 일부러 버린 유기동물뿐만 아

니라 잃어버린 유실동물도 포함된 수치다. 동물보호법 제8조 ‘동물학대 등의 금지’ 4항에는 “소유자 등은 동물을 유기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되어 있고, 동물을 유기한 사람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처럼 동물보호법에 의해 동물을 버리는 행동이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유기동물은 왜 계속 늘어날까?

- 159-160쪽



현재 우리나라에서 개는 축산법상 가축으로 분류되어 있다. 개도 가축이기 때문에 소, 돼지, 닭과 똑같이 키우고 잡아먹어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축산물 위생을 관장하는 축산물위생관리법에서는 개가 가축에서 제외되어 있다. 즉 개는 가축이지만, 개고기는 합법적인 축산물이 아닌 것이다. 개는 가축처럼 잡아먹으려 키울 수 있는데 개고기는 합법이 아니라니 웃긴 상황이다. 이처럼 합법도 불법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기르는 농장들은 점점 더 대형화되었다. 잔인한 개 도축 과정은 말할 것도 없다.

- 1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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