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내가 아니라 그가 나의 꽃

내가 아니라 그가 나의 꽃

저자
이원하
출판사
출판일
2020-06-08
등록일
2020-10-2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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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러니까 이 글은,
만개하지 못한 고백 때문에 쓰였어요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 이원하 시인의 첫 산문집 출간

201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첫 시집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를 펴내며 신선한 시와 독보적 재능으로 이름을 알린 이원하 시인이 첫 산문집 『내가 아니라 그가 나의 꽃』. 이 산문집에는, 그가 시인이 되기 위해 제주로 내려가 살면서 외로움과 고독 속에서 시를 쓴 시작기詩作記이자 동시에 사랑하는 상대에게 전하는 고백과도 같은 산문들이 낱낱이 담겨 있다. 한 편 한 편의 산문들은 시인이 쓴 한 편 한 편의 시와 결을 같이 하면서도 산문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보다 솔직하고 내밀한 이야기들이다.

우리는 사랑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 모두가 다 전문가처럼 매뉴얼을 다 열어본 것처럼 사랑하면 좋겠지만, 사랑은 할 때마다 매번 처음이라서 우리는 어렵고 서툰 모습을 보이고 만다. 오늘은 말하겠다고 결심하지만, 고백은 내내 입술에만 머무르고 마음과 행동이 따로 논다. 그러곤 돌아와서 그날의 일들을 곱씹어보며 진심을 되짚는다. 시인 역시 그랬다. 그의 앞에서 하지 못한 말들은 쌓여만 가고 표현하지 못한 진심들이 흩어질까 고스란히 글에 담았다. 시인이 때론 혼잣말로 때론 연서로 때론 속삭이듯이 써내려간 글의 사이사이는 시인이 머무른 공간에서 직접 눈에 담고 찍은 사진들이 마치 책 사이에 끼워진 꽃잎처럼, 책갈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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