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네카는 이 책에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 것인지 이야기한다. 그는 진정 행복한 사람이 누구인지 자신에게 묻는다면 ‘이성이라는 선물에 감사하며 욕망과 두려움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대답하겠다고 말한다. 세네카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원하는 목표를 정확히 설정하라고 한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고 널리 알려진 길이라고 하지만 속임수인 경우가 빈번하다고 토로한다. 또한 쾌락의 유혹에 휩쓸리지 말고 미덕을 맨 앞자리에 두고, 말로만 미덕을 외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고 설파한다. 그리고 부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돈이 많은 것이 곧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마지막으로 타인의 잘못을 헐뜯고 평가할 시간에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고 말한다. 독자들도 세네카의 진심 어린 충고와 논리적인 고찰을 살펴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를 얻길 바란다.
저자소개
저자 : 세네카
저자 :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저자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는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네로 황제의 가정교사이기도 했던 세네카는 기원전 4년 스페인의 유력한 가문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성장했다. 일찍이 아버지에게 수사학을 배웠고, 이후 스토아철학의 대가였던 섹스투스의 제자가 된다. 뛰어난 웅변술을 가졌지만, 천식과 결핵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던 세네카의 출세는 다른 사람들보다 다소 늦은 기원후 33년에야 이루어진다. 정치적 시련도 있었지만 기원후 54년 네로가 황제로 등극하자 세네카는 최측근이 되어 네로의 통치를 보좌한다.
기원후 59년 네로 황제가 모친을 죽인 후 폭정이 극으로 치닫자, 세네카는 관직에서 물러나 궁정 출입마저 완전히 끊은 채 학문과 집필 활동에 몰두한다. 기원후 65년 황제 암살 음모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받자 네로 황제에게 자결하라는 명을 받은 세네카는 기원후 65년에 스스로 혈관을 끊고 독약을 마심으로써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세속에 물들면서도 인간이 인간다운 까닭은 올바른 이성 때문이라는 것과 유일의 선(善)인 덕(德)을 목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라는 스토아주의를 역설하고 모순과 불안에 찬 생애를 보냈다. 세네카는 『화 다스리기』 『행복한 삶에 관하여』『관용에 대하여』 등의 에세이와 비극 9편을 남겼다.
저자 : 정영훈 (엮음)
엮은이 정영훈은 현재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상담과 심리 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기획하고 있으며,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열등감, 어떻게 할 것인가』 『위대한 심리학자 아들러의 가족이란 무엇인가』 『소크라테스의 크리톤』『살고, 사랑하고, 웃으라』『하루에 5번 감사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등이 있다.
역자 : 정윤희
역자 정윤희는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세종대학교, 부산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중앙대학교, 동서울대학교, EBS에서 번역학, 영문학, 영상번역 등을 강의하고 있다. OnStyle, MGM, 하나TV 등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과 부산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활동했으며 소니, 디즈니, 20세기 폭스, CJ 엔터테인먼트 등 개봉관 영화 번역가로도 활동했다. 현재 허니브릿지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제로의 기적> <가디언의 전설> 등 40여 편의 작품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엮은이의 말 _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1장 무작정 남이 하는 대로 따라 살지 말라
1 ㅡ원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2 ㅡ인생 여정은 여타의 여행과는 다르다
3 ㅡ그저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로 향하지 않아야 한다
4 ㅡ군중들과 멀찌감치 떨어져 건강한 삶을 회복하자
5 ㅡ무엇이 최선인지 꼼꼼히 따져 물어야 한다
6 ㅡ영혼의 눈으로 진실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7 ㅡ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선
8 ㅡ인생의 길은 결코 멀리 있지 않다
9 ㅡ자연의 본성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10 ㅡ최고의 선이란 무엇인가?
11 ㅡ명예로운 것을 유일한 선으로 여겨야 한다
12 ㅡ소소하고 일시적인 쾌락과 고통이 사라져야 한다
13 ㅡ쾌락을 정복하면 고통도 정복된다
14 ㅡ진정한 선으로 인해 생겨나는 부드러움과 쾌활함
15 ㅡ욕망과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16 ㅡ운명의 여신이 위협해도 흔들리지 않는다
2장 쾌락은 나약하고 쉽게 쓰러진다
17 ㅡ쾌락의 유혹에 휩쓸리지 않아야 한다
18 ㅡ미래에 다가올 쾌락에 정신이 팔리지 않는다
19 ㅡ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20 ㅡ쾌락과 미덕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21 ㅡ미덕은 절대로 쾌락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22 ㅡ미덕과 쾌락을 하나로 합치려 하지 말라
23 ㅡ쉽게 소멸하는 쾌락에는 본질이 존재할 수 없다
24 ㅡ쾌락은 가치 있는 삶의 안내자가 아니다
25 ㅡ쾌락과 욕구의 노예가 되지 않아야 한다
26 ㅡ최고의 선을 이루면 쾌락의 위협이 사라진다
27 ㅡ미덕이 가져오는 쾌락은 그저 덤일 뿐이다
28 ㅡ미덕은 오직 그 자체를 바란다
29 ㅡ쾌락에 온통 정신을 빼앗긴 채로 사는 바보들
30 ㅡ쾌락을 위해서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31 ㅡ한낱 쾌락의 뒤를 따르면서 미덕을 논하지 말라
32 ㅡ쾌락과 미덕이 불러오는 완전히 다른 결과들
3장 쾌락이 아닌 미덕을 맨 앞자리에 두자
33 ㅡ쾌락과 미덕을 애써 결합시키려 하지 말라
34 ㅡ쾌락을 찬양하는 것이 위험한 까닭
35 ㅡ쾌락을 충족시키기에 자연은 턱없이 부족하다
36 ㅡ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세월을 쾌락이라고 믿는 사람들
37 ㅡ쾌락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
38 ㅡ미덕이 모두를 이끌 수 있도록 하라
39 ㅡ미덕이 맨 앞자리에서 기준점을 잡도록 하라
40 ㅡ쾌락을 섬기는 노예로 전락하지 말라
41 ㅡ쾌락을 위해 자신을 팔아넘기는 사람들
42 ㅡ미덕과 쾌락이 합쳐져 최고의 선이 될 수는 없다
43 ㅡ소소한 쾌락에 흔들려서는 미덕은 있을 수 없다
44 ㅡ미덕의 계단을 올라서야만 최고의 선이 가능하다
45 ㅡ인생의 장애에 부딪쳤을 때 지나치게 흥분하는 사람들
46 ㅡ가혹한 운명 앞에서도 결코 당황하지 말라
47 ㅡ진정한 행복은 미덕 안에 존재한다
48 ㅡ미덕 하나면 행복한 삶을 사는 데 충분하다
4장 완벽하지 않기에 나의 악덕을 곱씹다
49 ㅡ왜 실제 삶이 아닌 말로만 미덕을 외칩니까?
50 ㅡ하루의 잘못된 행동 속에서 악함을 곱씹어본다
51 ㅡ제일 먼저 나의 악덕을 곱씹어보려고 한다
52 ㅡ악의로 가득한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
53 ㅡ나는 운명이 정해준 길을 향해서 떠난다
54 ㅡ현인들을 비난하는 사악한 자들의 악행
55 ㅡ철학의 추구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하다
56 ㅡ비록 넘어지더라도 위대한 것을 추구하는 자들
57 ㅡ내가 가진 것은 모든 이들의 것이라고 생각하다
58 ㅡ세상의 이목이 아닌 양심에 따라 행동하다
59 ㅡ선한 양심과 고귀한 염원을 진정 사랑하다
60 ㅡ거사를 이루려고 했으나 아쉽게 추락하다
61 ㅡ선한 자들에게 상처를 남기려는 이들의 말로
5장 부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 되자
62 ㅡ부를 완전히 등한시하라는 뜻은 아니다
63 ㅡ굳이 재산을 거부하지 않고 미덕을 실행하다
64 ㅡ현인이 부유하다면 더 많은 기회가 생긴다
65 ㅡ부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가진 것들 중 하나다
66 ㅡ부가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서는 안 된다
67 ㅡ지혜로움은 가난과 직결되는 게 아니다
68 ㅡ행운의 여신이 베푸는 친절을 거부하지 말자
69 ㅡ불명예스러운 부는 한 푼도 탐하지 않는다
70 ㅡ그저 내키는 대로 부를 베풀어서는 안 된다
71 ㅡ선행을 베풀 때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72 ㅡ자연은 모든 사람들에게 베풀라고 말한다
73 ㅡ부유함이 선은 아니지만 유용한 것임에는 분명하다
74 ㅡ왜 부를 선으로 규정지을 수 없는가?
75 ㅡ맨발로 다니기보다는 제대로 옷을 갖춘다
76 ㅡ고통을 억누르며 살기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즐긴다
77 ㅡ기왕이면 더 만족스럽고 즐거운 것이면 좋겠다
78 ㅡ현인은 돈의 주인이 되지만 바보는 돈의 노예가 된다
79 ㅡ내가 가진 재물에 넋이 나가면 안 된다
80 ㅡ현인도 부를 빼앗길 수 있지만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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