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아픔 없이 인생 없다

아픔 없이 인생 없다

저자
한봉전
출판사
한국문학방송
출판일
2012-10-10
등록일
2013-07-2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8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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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픔 없이 인생 없다.
아픔 없이 인생은 존재할 수 없으며 아픔이 있기에 인생은 아름답고 값진 것이다.
“No Pain, No Gain(아픔없이 이득없다.)
어머니의 아픔(산고)이 있기에 아기가 이 세상에 태어나며 아픔없이 인생은 태어날 수 조차 없다. 인생은 탄생의 기쁨이 있기에 죽엄의 아픔이 있으며 죽엄이 있기 때문에 인생은 아름답고 풍성한 것이다. 아픔이 있기에 인생은 행복한 것이다.
농부들의 아픔은 가을의 풍성한 수확을 가져오며 학생들의 공부의 뼈아픔이 후일 사회성공의 열쇠가 된다.
인생행로(人生行路)는 끝없는 고난(苦難)과의 싸움이다.
불교의 세계에선 이 세상은 고해(苦海)라고 하며 일생이란 일체개고(一切皆苦)라고 한다.
세계의 사성(四聖)들은 모두 인류의 생애 중에서 육체적으론 고통의 생애를 살고 가신 분들이다.
그리스도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33세에 십자가에 못박혀 고난을 당했으며 사성 중에서 가장 유복한 몸으로 태어난 석가께서는 가비라성의 왕자로 태어났으며 재물과 명예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처지에 있었으나 고해에서 신음하고 있는 일체중생(一切衆生)을 구제하기 위해 고행을 하였으며 불교계에선 이 세상의 삶은 생즉고(生則苦)로 사는 것은 괴로운 것이라고 하였다. 이 세상의 모든 인간은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괴로움: 낳고, 늙고, 병들어 죽는 괴로움이 있으며 이는 신고(身苦)에 속한다.
사고 외에 네 가지의 심고(心苦)가 있다.
1) 애별이고(愛別離苦): 사랑하고 헤어지며 이별하는 괴로움, 생자필멸(生者必滅), 회자정리(會者定離), 산자는 반듯이 죽고 만난 자는 반듯이 헤어진다.
2)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워하는 사람과 만나야 하는 괴로움
3)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려 해도 얻지 못하는 괴로움, 즉, 직업을 구하고 배우자를 구하고 재물을 구하고 명예를 구하려 해도 얻지 못하는 괴로움
4) 오음성고(五陰盛苦): 인간은 5가지 요소에 의하여 지배되는데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이 이것이다.
색은 인간의 신체요, 나머지 넷은 인간의 정신을 구성한다. 심신에서 생기는 여러 가지 욕망은 우리를 부단히 괴롭힌다.
인간의 생은 고뇌의 생이다. 사물의 그림자처럼 인간의 생존에는 온갖 고뇌가 수반한다.
고뇌는 왜 생기는가. 집착(執着)과 갈애(渴愛)에서 생긴다.
기원전 399년 70세의 철인(哲人) 소크라테스는 아테네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아테네시민들에게 말하였다. ?자! 떠날 때가 왔다. 나는 죽으러가고 여러분은 살려간다. 누가 더 행복할 것이냐. 오직 신만이 안다?
소크라테스는 생전에 남루한 외투 한 벌만 걸치고 일생을 살았다고 한다.
그는 죽기 전 감옥에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철학은 죽음의 연습이다. 나에겐 죽음의 공포가 없다.? 그는 또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바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 나의 신념에 의하면 첫째는 진실하게 사는 것이요, 둘째는 아름답게 사는 것이요, 셋째는 보람있게 사는 것이다.?
공자(孔子)는 몰락한 귀족의 후예요 용감한 무관이었던 숙량걸이 64세 때 20세 전후의 젊은 낭자인 안진재(安徵在)를 만나 공자를 낳았다.
공자는 세 살 때 아버지를 잃고 17세에 어머니를 여위었으나 가난 속에서도 각고면려와 분투노력의 생을 살았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신분이 빈천하였다. 그러므로 빈천한 일에 다재다능하다? 공자는 나이 20세의 약관에 노(魯)나라의 하급관리인 이리(委吏 : 창고를 관리하는 일)와 승전(乘田 : 소나 양을 관리하는 일)에서 시작하였다.
만년에는 세상이치에 통달한 공자도 나그네를 뛰어넘어 상가집 개(喪家之狗)로 살았다고 사기를 저술한 사마천은 적고 있다. 50대 초반에서 60대 후반까지 14년동안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낭인으로 살았던 것이 공자의 팔자였다.
이 기간 동안 죽을 고비를 4번이나 넘겨야 했고 그날 그날 끼니꺼리와 잠자리도 걱정해야했고 강도에게 포위되어 열흘이상 굶주리는 상황도 있었다. 사마천의 이런 기록이 없었으면 우리는 공자의 파란만장한 생활을 알지 못할 뻔했다.
― 한봉전,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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