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탁구공과 잠자리채

탁구공과 잠자리채

저자
최기억
출판사
디키스토리
출판일
2014-03-27
등록일
2014-06-0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2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당돌한 여자. 그렇기에 그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도 남았다.
“뭐, 악수를 잘하지 않는다고 하니 나로서는 좋군요.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하지요, 탁복주 씨!”
“뭐, 굳이 우리가 자주 볼 사이인가요. 성함이?”
“강윤하.”
“아하, 이름은 아주 좋네요. 강윤하 씨.”
“탁복주란 이름도 좋은데요? 이름만큼이나 술도 잘할 것 같은데…… 그런가요?”
“술? 잘하죠.”
“그럼 언제 한번 만나서 술이나 한잔 할까요?”
“작업 거시는 건가요?”
“네.”
당당한 그의 눈길에 복주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작업 거냐고 물으면 대부분의 남자가 웃으며 좋아서 그런다고 말을 돌리는데 비해 이 남자는 직설적인데도 그리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준수한 외모가 한몫한 덕인지 복주의 입가에 나른한 미소가 피어올랐다가 사라졌다.
“풋, 서로 인연이 된다면 만나겠지요. 그럼 저도 생각해 볼게요. 좀 비켜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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