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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왜 이런 일을 모른척 하셨을까?  역사의 증언(4): 인간역사의 진실을 벗기다.

하늘은 왜 이런 일을 모른척 하셨을까? 역사의 증언(4): 인간역사의 진실을 벗기다.

저자
알렉산더 팔콘브릿지
출판사
판도라
출판일
2018-02-05
등록일
2018-04-09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MB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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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 소개>

가족이 경매장에서 팔려가 뿔뿔이 흩어져 가정이 파괴되는 노예제도의 참혹함을 묘사한 실제 장면이 있다.
“재능 있는 화가에게는 이 불행한 사람들만큼 좋은 묘사의 대상이 없었을 것이다. 노예 엄마의 눈물, 염려, 고통,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응시하는 가운데 입찰자들의 각기 다른 표정을 바라보는 엄마의 시선, 그리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가슴이 미어지는 눈길. 이미 정신이 흐트러진 엄마에게 매달리고 있는 어린 아이들의 단순함과 가슴을 울리는 슬픔, 한편으로 눈물을 닦으며 얼굴은 반쯤 숨기고 있는 그 아이들의 얼굴들―이런 것들은 구경꾼과 낙찰자들의 두드러진 무감각과 익살스러운 표정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인 것이었다.”

노예 제도란 고대에서부터 전세계적으로 존재하였으나 대서양을 건너 아프리카에서 신대륙으로 수입하여 오는 노예 무역은 유례가 없이 광범위하고 잔인한 것이었다

1526년 아프리카 콩고의 왕 아폰소 1세는 포르투갈의 국왕 주앙 3 세에게 아래와 같은 편지를 쓰게 된다.

“매일 같이 폐하의 무역상인들이 우리 백성들을 납치하고 있습니다. 모두 우리들의 아이들이고 우리 가족입니다. 이러한 행위가 광범위하게 벌어져 우리 국토는 사람의 씨가 마르게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성직자들과, 학교 선생들이지 상품이 아닙니다. 미사에 쓰이는 와인과 밀가루는 예외입니다만. 우리나라가 노예를 거래하는 장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많은 우리 백성들은 폐하의 상인들이 가져오는 포르투갈 물건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노예 상인들의 과도한 욕심 때문에 자유인들을 붙잡아 팔아 넘기는 것입니다. 밤중에 몰래 해변가에 끌고 가서 백인들에게 넘겨주면, 백인들은 빨갛게 단 뜨거운 인주로 노예 낙인을 찍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토록 많은 아프리카 노예가 필요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1. 신대륙의 발견과 광대한 토지가 헐값에 갑자기 손에 들어오게 됨
2. 그것을 이용한 신대륙의 노동집약적 산업구조(사탕수수, 목화, 커피, 담배….) 및 그로 인한 막대한 이윤
3. 아메리카 대륙 정복지의 원주민 (인디언들)이 식민지 여러 지역에서 고갈 상태에 이름 (학살과 가혹한 노동과 질병으로 인디언들의 대량 사망)

결론은 아프리카 흑인을 데려오는 것이었고, 그 방법의 대부분은 납치였다.
유럽인들이 직접 납치에 나선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현지 노예상인들을 앞세워 납치했고 그 중에서 가장 선호한 계층은 아프리카 소년들이었다.

---중략----

이 책은 모두 4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① 알렉산더 팔콘브릿지
(영국의 외과의사로서 노예선에 승선한 선상의사로서의 목격담. 노예는 상품이므로 상품가치 보존을 위해 의사를 승선시켰다.)

② 올라우다 에퀴아노
(나이지리아 에보우 출신으로 납치되어 노예선에 승선한다. 서인도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③ 메리 프린스
(버뮤다에서 노예로 태어나 6살까지는 행복하게 살았으나 그 이후 여러 주인 밑에서 가혹한 노예생활을 하게 된다)

④ 해리엇 제이콥스
위의 메리 프린스의 이야기는 애처로운 하소연이라고 하면, 제이콥스는 미국에서 태어나 ‘성적으로 착취당하며 고통을 겪고 있는 남쪽 2 백만 여성들의 해방’을 위해 이 글을 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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