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인간혁명(완결판) 제5권
니치렌 대성인 불법으로 민중을 구제하고자 홀로 일어선 창가학회 제2대 회장 도다 조세이. 그 진실한 모습과 거듭 발전하는 창가학회의 역사를 그린 대하소설이다.
(5권 개요)
1951년 5월 3일, 도다는 사업의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상쾌하게 제2대 회장에 취임한다. 그리고 취임식 자리에서 75만 세대를 절복하겠다고 서원하고 만약 이루지 못하면 자신의 유골을 시나가와 앞바다에 던지라고 외친다. 때마침 일본은 강화조약 문제로 혼란한 와중이었다. 학회는 그 행방을 예리하게 응시해 새롭게 출발했다. 지부의 통폐합을 비롯해 세이쿄신문 발간, 학회 상주어본존 안치, 어서 편찬 결정, 남녀청년부 결성, 종교법인 ‘창가학회’ 설립 등 도다는 짧은 기간 동안 광포의 포진을 착착 정비했다. 7월 11일, 남자부 결성식에서 그는 “여기에 모이신 여러분 중에서 반드시 다음 창가학회 회장이 나올 것입니다” 하고 말한다. 이듬해에는 신이치가 조직의 제일선에 뛰어들어, 그가 지휘하는 가마타지부가 2월에 최초로 200세대가 넘는 절복을 달성해 맥진의 돌파구를 연다. 한편 도다는 도호쿠의 센다이지부가 눈부시게 약진하는 모습을 보고 지방 거점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