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신인간혁명 제14권
도다 조세이(戶田城聖)의 뒤를 이어 창가학회 제3대 회장이 된 야마모토 신이치(山本伸一)가 니치렌(日蓮) 대성인 불법의 인간주의의 빛을 세계로 넓혀 민중개가를 이루는 준엄한 ‘사제(師弟)의 길’을 그린 대하소설이다.
<각 장의 개요>
【지용】 1969년 5월 3일에 개최한 본부총회에서 야마모토 신이치는 750만 세대의 지표를 제시하고 더불어 과격해지는 학생운동에 대해 ‘제3의 길’을 열자고 대학부원에게 제안한다. 이윽고 대학부원은 새로운 학생 동맹(신학동)을 결성한다. 이는 학회가 추진하는 평화운동의 선구적 시도가 되었다.
【사명】 이해 여자부 간호사로 구성된 백화그룹을 결성한다. 고적대는 미국에서 열리는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또 하계강습회에서 신이치는 해외에서 온 벗을 혼신을 다해 거듭 격려하고, 문예부 결성식에서는 새로운 르네상스의 주체자가 잇달아 육성되기를 바랐다.
【열풍】 12월, 급성폐렴으로 고열과 기침에 시달리던 신이치는 의사의 염려를 뒤로하고 와카야마로 가서 학회가를 지휘한다. 그 격투는 전 동지를 고무시켰다. 한편 언론*출판 문제를 구실 삼아 국회까지 가세해 학회와 공명당을 공격했다. 멤버들은 열풍을 되받아치며 회원 750만 세대를 돌파하는 확대를 이뤘다. 신이치도 몸 상태가 나쁜 상황에서 소설 《인간혁명》 제6권 집필을 재개했다.
【대하】 1970년 5월 3일, 신이치는 학회의 조직 형태를, 연고자와 신입회원의 연결로 구성되어 있는 세로선을 재구성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가로선으로 이행할 것을 공표했다. 또 소년소녀부 인재그룹인 ‘미래회’ 멤버들을 격려했다. 9월, 세이쿄신문사의 신사옥이 완공되었다. 전국 통신원대회에서 신이치는 통신원과 배달원이야말로 신문의 생명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