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한 거래
작가 고형석의 두 번째 소설인 ‘불완전한 거래’는 은행을 배경으로 최근까지 사회문제로서 대두되었던 DLF(파생결합펀드) 판매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소설은 다년간 은행에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사실적인 묘사와 사건구성으로 흥미를 불러오는 가운데 금융권력화 되어가는 금융회사들의 횡포를 고발하고 있으며, 그 결말이 궁금하여 단번에 읽게 되는 매력이 있다.
KIKO(Knock-in Konck-out)의 환 파생상품과 직장내 성추행을 주제로 했던 ‘날개 없는 추락’과 얼핏 시리즈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소설내 은행명과 형사 등의 이름이 동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