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술에 발 담그고 싶은 당신을 위한 생애 첫 미술책! 반 고흐부터 고갱, 이중섭까지 하룻밤에 술술 읽히는 명화 이야기잠 못 이루는 여름밤, 이불 속에 누워 세계의 미술관을 산책할 수 있다면 어떨까?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순간이동해 반 고흐의 숨겨진 그림을 감상하고, 오르세 미술관에서는 모네의 화려한 정원 그림을 감상한다. 고갱의 자화상이 있는 브라질의 상파울루 미술관으로도 떠날 수 있다. 『하룻밤 미술관』은 제목처럼 이불 속에서 하룻밤 동안의 미술관 여행을 가능하게 하는 책이다. 전문 지식이 나열된 어렵고 무거운 책과 달리 술술 읽히는 명화와 화가 이야기로 가득하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그간 흔히 들었던 이야기들과는 또 다르다. 다빈치가 15세기의 백종원으로 통했다는 이야기라든가, 명화 [모나리자]가 미술관에서 도둑맞은 이야기라든가, 미드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티리온이 사실은 화가 로트레크를 모델로 했다는 이야기는 놀랍고도 흥미진진하다. ‘기자’라는 저자의 직업 덕에 마치 취재하듯 낱낱이 밝혀지는 명화와 화가의 속사정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순전히 발만 담그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느새 미술에 진심이 된다. 인생에 한 번쯤은 마주치게 되는 명화의 속사정이 궁금한 이라면, 지인들에게 똑소리 나게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이라면 이 책을 읽어 보자. 제8회 카카오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저자소개
《헤럴드경제》 기자. 사회부와 정치부에 몸담으며 주로 사건, 노동, 정책 등을 다뤘다. 최근 5년 사이 치러진 크고 작은 선거를 모두 직간접적으로 취재했다. 그 사이 누군가는 아플 수 있는 기사도 종종 내놓았다. 그래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지키려고 애를 썼다.
평일에는 써야 하는 글을 쓰고, 주말에는 짓고 싶은 글을 지었다.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본 뒤 미술에 관한 글을 써봐야겠다고 다짐하곤 긴 시간 미술을 담아왔다. 언젠가 꼭 한 번은 마주하게 될 명화들에 대해 미리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거기에 더해 사람들에게 교양이 뚝뚝 묻어나게 알려줄 수 있는 미술 지식을 쌓고 싶은 분들을 위해 ‘쉽게 글을 써야 하는’ 저널리스트이자, ‘복잡한 이론과는 서먹한’ 미술 비전공자의 시선에서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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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1. 그 사람, 알고 보니 그 시대 ‘백종원’이었네? _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02. 수배된 살인자, ‘악마의 재능’을 갖고 튀어라! _카라바조, 「다윗과 골리앗」03. 앳된 이 소녀의 정체를 찾아주세요! _요하네스 베르메르,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04. 눈을 찌른 광인, ‘조선의 반 고흐’를 아시나요? _최북, 「공산무인도」05. 사라진 ‘블록버스터급’ 그녀! _르네상스 특집①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06. 이성이 잠들면 괴물이 눈을 뜬다 _프란시스코 고야, 「거인」07. 무희들의 구원자, 혹은 파멸자 _에드가 드가, 「열네 살의 어린 무희」08. 촌스러운 이 남자가 세상을 바꾸리라곤 _폴 세잔, 「사과와 오렌지」09. 알고보니 지옥의 몸부림이라니 _오귀스트 로댕, 「입맞춤」10. ‘백내장’이여, 너 또한 축복이었구나 _클로드 모네, 「수련」11. 그 남자의 말로 _폴 고갱,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12. 다른 건 습작이고, 이게 내 첫 작품이야 _빈센트 반 고흐, 「감자 먹는 사람들」13. 차라리, ‘절규’라도 내지르면 좋을 것을 _에드바르트 뭉크, 「아픈 아이」14. ‘신비주의 끝판왕’의 일일을 들춰보니 _빌헬름 하메르스회, 「햇빛 속에 춤추는 먼지」 15. “한없이 잔인하게, 한없이 아름답게” _윌리엄 터너, 「노예선」16. 152cm의 작은 거인, 물랑루즈 뒤흔들다 _툴루즈 로트렉, 「세탁부」17. 파리, 파리, 오직 파리에만 중독되어 _모리스 위트릴로, 「클리낭쿠르 대성당」18. 슬픔이여 안녕, 안녕! _프리다 칼로, 「상처 입은 사슴」19. 이럴거면 차라리, 주지도 말았어야 했다 _이중섭, 「돌아오지 않는 강」20. 반 고흐가 권총 자살을 계획했다고? 천만의 말씀 _속사정 특집① 빈센트 반 고흐」21. 그 사람이 ‘고귀한 자’라니, 나 원 참 _속사정 특집② 폴 고갱」22. 위대한 ‘위작’ 사기꾼, 나치 이인자를 속여먹다 _속사정 특집③ 한 판 메이헤른」23. 와, 걸작인데! 어? 쓰러진다…119 불러주세요 _속사정 특집④ 스탕달 신드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