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b>이해 쏙쏙! 예시로 재미있게 접근하는 동양철학의 개념과 지식</br>동양철학의 전통적 가치와 새로운 미래에 대한 접근</br></b></br>이 책은 2017년 1학기부터 2020년 2학기까지 필자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했던 ‘동양철학입문’강좌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필자는 오랫동안 비슷한 주제의 과목을 가르쳐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뜻하지 않은 비대면 강의를 맞이해서 그동안의 강의 교안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교양 강의는 주로 대학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내용보다는 낯선 동양철학에 친밀해지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수업 내용을 글로 엮었으니, 자연히 이 책의 구성도 동양철학에 대한 학술적인 깊이보다는 동양철학 전반에 관한 내용을 두루 개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책이 ‘전통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풀기 위한 작은 한 걸음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소개
철학박사. 고려대학교 철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웅십력 철학사상 연구- 동서문화의 충돌과 중국 전통철학의 대응≫(2000)으로 철학박사 학위 취득.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 한문연수과정 수료.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교수, 조계종 불학연구소 전문연구원 역임. 현재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연구교수.
대표 저술로는 ≪신유식론≫(상·하-역서), ≪심체와 성체≫(역서), ≪한 마음, 두 개의 문, 원효의 대승기신론 소·별기≫, ≪함께 읽는 동양철학≫, ≪동아시아 불교, 근대와의 만남≫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br></br>제1강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렵다 少年易老學難成 </br>제2강 서양적 사유의 특성: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해 생겨났다” </br>제3강 동양적 사유의 특성: 사람 섬기는 일도 아직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신을 섬길 수 있는가 未能事人, 焉能事鬼 </br>제4강 동양철학의 역사적 배경(Ⅰ): 서세동점 西勢東漸의 시대 </br>제5강 동양철학의 역사적 배경(Ⅱ): 하夏?은殷?주周 삼대 사상 </br>제6강 고난의 시기, 온갖 꽃들이 다투어 피어나다 百花爭鳴 </br>제7강 자기를 이기고 예를 회복하는 것, 그것이 인仁이다 克己復禮爲仁</br>제8강 나는 날마다 나 자신을 세 번 반성한다 吾日三省吾身</br>제9강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그것이 아는 것이다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br>제10강 남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다 無惻隱之心 非人也 </br>제11강 항상된 수입을 가진 사람만이 항상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有恒産者有恒心, 無恒産者無恒心 </br>제12강 사람의 본성은 악하고, 선하다고 하는 것은 거짓이다 人之性惡, 其善者僞也 </br>제13강 하늘을 아버지라고 하고 땅을 어머니라고 한다 乾稱父, 坤稱母 </br>제14강 하늘에 떠 있는 달이 천 개의 강에 비치다 月印千江</br>제15강 사단은 리가 발동하고 기가 따라오는 것, 칠정은 기가 발동하고 리가 올라타는 것 四端理發而氣隨之, 七情氣發而理乘之</br>제16강 육경六經은 내 마음의 주석이다 六經皆我注脚</br>제17강 도는 행하는 일이 없어서 행하지 못하는 일이 없다 道無爲而無不爲</br>제18강 장주가 나비 꿈을 꾼 것인가, 나비가 장주 꿈을 꾼 것인가 周之夢爲胡蝶, 胡蝶之夢爲周與</br>제19강 고전 인도의 브라만 전통과 혁신 사상가들의 출현 六師外道 </br>제20강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다 山是山水是水 </br>제21강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如是我聞 </br>제22강 한마음에 열린 두 개의 문 一心開二門 </br>제23강 본래 한 사물도 없는데 어느 곳에 먼지가 앉으리오 本來無一物, 何處有塵埃 </br>제24강 동양철학을 보는 네 가지 시각 </br></br>에필로그 “내가 내 땅에 박는 거대한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