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대로 해 봤습니다
50권의 책이 알려준 대로 살아본 그들, 과연 인생을 바꿨을까?“운은 끌어당길 수 있는 것이다.” “정리만 잘해도 인생이 바뀐다.” “일찍 일어나야 성공한다.” 참 혹하지 않은가? 책 한 권만 읽으면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다니,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런데 이 달콤한 이야기에 “정말 그럴까?” 하고 고개를 갸웃한 이들이 있었다. 『책대로 해 봤습니다』의 두 저자 졸렌타와 크리스틴은 베스트셀러 속 메시지가 우리 인생을 정말 풍요롭게 바꾸어놓을지 궁금해졌다. 이들은 함께 책을 읽으며 그 책 내용을 실제 삶에 적용해 보기로 하고, 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팟캐스트 [책대로 살아보기By the Book]를 통해 공개했다. 이들의 치우치지 않은 진솔한 리뷰와 경험담은 청취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공감을 얻으며 미국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고, [뉴욕 타임스]에 대대적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기에 이르렀다.3년간 진행한 프로젝트에서, 이들은 무려 50권의 책을 읽고 실행에 착수했다. 그 결과, ‘해 보니까 괜찮았던 13가지’ ‘해 봤는데 별로였던 8가지’ 그리고 ‘우리가 추천하는 8가지’ 실천 목록을 마련할 수 있었다. 재미 위주의 가벼운 프로젝트같지만, 여기에는 아동학대 트라우마, 성추행 피해, 갑작스러운 실직,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빈곤에 대한 두려움 등 다양한 실제 사례가 더해져 생각할 거리도 충분히 던져준다. 살면서 한 번쯤 마주칠 법한 모든 문제를 압축적으로 모아놓은 이 책은, 그래서 ‘책에 관한 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를 괴롭혔던 과거의 고민이나 상처로 현재를 망칠까 두려운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공감의 책’이 될 수 있었다. 50권의 책을 읽고 실천한 후 이들이 다다른 진짜 결론이 무엇인지 궁금한 이들이라면, 어서 이 기상천외한 모험에 합류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