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철학을 공부하는 여정에서 나침반이 되어줄 길잡이 같은 책이 한 권 있다면 더욱 든든할 것이다. 이 책의 목적이 바로 믿음직한 길잡이 역할이다”철학이라는 방대한 학문에 접근하는 방법으로 이 책에서 선택한 길은 ‘1일 1키워드’ 형식으로 30일간 철학사를 훑어보는 것이다. 30개의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루하루 맥락을 짚어가며 읽다 보면, 마지막 날인 30일째에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철학 사상(思想)의 한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 여는 글 중에서철학이라는 망망대해를 자유롭게 유영하기 위한 가장 심플한 방법!1일 1키워드로 30일 만에 서양 철학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한다!철학은 거의 모든 학문의 뿌리이기에 학문의 학문, 즉 ‘메타학문’이라 부른다. 그만큼 다루는 범위가 방대할 수밖에 없는데, 이 넓은 망망대해를 좀 더 순조롭게 항해할 방법이 없을까? 이 책은 이런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처음 하는 철학 공부』가 택한 길은 굵직한 맥락을 짚어가며 철학이라는 바다를 체계적으로 항해할 ‘1일 1키워드’ 방식이다. 그리고 키워드를 30개로 정리해 30일 만에 항해를 끝마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철학은 사전적 정의상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결국 우리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을 다룬다. 다시 말해 나와 동떨어진 무언가가 아니라 ‘나’와 ‘타인’,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계를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따라서 철학은 우리 자신과 일상 곳곳에 직간접적으로 스며들어 있으며, 우리 각자는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실천하며 살아간다고 볼 수 있다. 인류 역사에는 혁신적 사상으로 인식의 폭을 확장한 뛰어난 철학자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우주만물의 기원과 질서, 인간의 속성과 국가의 형성 원리, 지구 생명체들의 더 나은 공존 방식 등 다양한 철학담론이 이어져왔고 또 앞으로도 끝없이 계속 전개될 것이다. 이 책은 철학이 시작된 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주요 철학자와 철학담론은 물론 그 형성 배경까지 두루 살펴보며 조각조각 흩어진 개념과 지식을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이데아, 칸트, 정언명령, 데카르트, 실존철학 등 우리는 의외로 철학의 많은 조각을 손에 쥐고 있다. 그간 알고 있던 흩어진 조각들을 시간 순으로 엮고 미처 몰랐던 아예 빠져 있는 조각들을 찾아내 철학의 큰 틀을 완성해보자. 그 틀 안에 있는 세세한 조각들은 차후 다른 통로나 책을 통해 차근차근 입수하면 된다. 우선 이 책으로 철학이라는 방대한 학문의 큰 틀을 만나보자.
저자소개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언어’라는 대상에 빠져 경희대학교에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석사를 마쳤다. 인간의 소통양식인 언어를 더 깊게 공부하고 싶어 언어의 내면인 심리학을 공부하다가 건국대학교에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 과정 중에 학위와는 별도로 심리상담, 사회복지사, 미술심리 등 20여 개가 넘는 국내 전문가 자격 과정을 수료 이수했다. 여전히 계속되는 ‘나’와 ‘타인’,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을 포기할 수 없어 다시 건국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을 지나고 있다. 생애 내내 무엇이라도 배우는 것 그리고 가르침을 통해 배움을 나누는 것을 가장 소중한 사명으로 생각하며 대학 강사로 10년째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현ㅁ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언어’라는 대상에 빠져 경희대학교에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석사를 마쳤다. 인간의 소통양식인 언어를 더 깊게 공부하고 싶어 언어의 내면인 심리학을 공부하다가 건국대학교에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 과정 중에 학위와는 별도로 심리상담, 사회복지사, 미술심리 등 20여 개가 넘는 국내 전문가 자격 과정을 수료 이수했다.
여전히 계속되는 ‘나’와 ‘타인’,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을 포기할 수 없어 다시 건국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을 지나고 있다. 생애 내내 무엇이라도 배우는 것 그리고 가르침을 통해 배움을 나누는 것을 가장 소중한 사명으로 생각하며 대학 강사로 10년째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현대인의 응시에 대한 철학적 고찰>(발표논문) <주체사상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분석-라캉의 거울단계를 중심으로>(게재논문)가 있으며, 저서로 『처음 하는 철학 공부』가 있다. 대인의 응시에 대한 철학적 고찰>(발표논문) <주체사상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분석-라캉의 거울단계를 중심으로>(게재논문)가 있다.
목차
여는 글 51장. 고대 이전과 고대_세상의 모든 존재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1일 기원: 우리는 어디에서 생겨나 어디로 가는가?_철학의 조상들 162일 자기이해: 진정한 앎이란 무엇인가?_소크라테스 233일 진리: 세상은 다 가짜야. 진짜는 저 위에 따로 존재한다고!_플라톤 304일 행복: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_아리스토텔레스 365일 절제: 아타락시아와 아파테이아_에피쿠로스학파와 스토아학파 416일 지혜: 왜 학자들은 물가 근처에 모여 있을까?_소피스트 철학 47쉬어 가기 01 나란히 발전하는 동·서양의 의식 522장. 중세_인간에게 신이라는 존재는 무엇일까?7일 고백: 지식과 경험 중 무엇이 더 사람을 성장시킬까?_아우구스티누스 648일 복종: 순종적 태도가 좋은 신앙의 자세일까?_토마스 아퀴나스 699일 약속: 국가는 왜 필요할까?_토머스 홉스 7410일 자존감: 내 안에는 나를 이끄는 힘이 있을까?_바뤼흐 스피노자 8011일 회의: 지금의 내가 나라는 것을 어떻게 확신하는가?_르네 데카르트 85쉬어 가기 02 이치가 먼저인가 실천이 먼저인가? 903장. 근대_인간의 이성은 우리 삶에 어떤 역할을 할까? 12일 책임: 당신의 정언명령은 무엇인가?_이마누엘 칸트 9913일 유용성: ‘공리주의’와 ‘공산주의’는 무엇이 다를까?_제러미 벤담 10414일 자유: 절대적 자유는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_게오르그 헤겔 11015일 계급: 사람 위에 사람이 있을까, 없을까?_카를 마르크스 11616일 희망: 신은 왜 죽어야 했을까?_프리드리히 니체 12217일 절망: 불안은 왜 있는 것일까?_쇠렌 키르케고르 12818일 억압: 참는 자에게 정말 복이 올까?_지크문트 프로이트 133쉬어 가기 03 프랑크푸르트학파4장. 근대와 현대 사이의 과도기_인간의 이성은 어떻게 무너졌을까? 19일 인간의 조건 1: 생각이 없는 것도 죄인가요?_해나 아렌트 14620일 인간의 조건 2: 인간은 어떻게 실존하는가?_마르틴 하이데거 15121일 욕망: 욕망은 왜 끝없이 계속되는 것일까?_자크 라캉 15622일 인식: 지금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은 나중에도 옳은 것일까?_미셸 푸코 16123일 실존: 산다는 것은 즐거움인가 고통인가?_장 폴 사르트르 16624일 타자: 타자란 누구인가?_에마뉘엘 레비나스 17125일 차이: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대일까?_질 들뢰즈 178쉬어 가기 04 68혁명에 대하여 1845장. 현대_더 나은 공존의 방법은 무엇일까? 26일 언어: 현대적인 것이란 무엇인가?_위르겐 하버마스 19327일 주체: 그래서 현대의 철학담론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 것인가?_알랭 바디우 19828일 환경: 지구를 위한 인간의 윤리는 무엇일까?_피터 싱어 20329일 평등: 타인을 향한 열등감의 표현은 무엇일까?_마사 누스바움 20930일 인권: 왜 역사에는 늘 무력한 생명체가 존재할까?_조르조 아감벤 214닫는 글 220참고자료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