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한 동화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동화
임태려 작가가 그려낸 여섯 가지 동화를 모아 이 동화집에 담았다.
알차고 단단한 열매를 비유하는 도담하다는 단어로 엮은 여섯 편의 동화로 모아 발간한 작품이다.
작가가 오랜 시간 간직한 이야기는 지나온 시간 속에 잘 여물어졌다.
십이지신에서 고양이가 빠진 이유에서는 오래된 설화의 뒷이야기를 상상해보고 어둠이 필요한 밤에서는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되새긴다. 허기진 플라스틱 통은 버려진 물건의 외로움을 생각해보고 마법을 사용하는 방식에서는 욕심 많은 왕의 심술을 꼬집는다. 아기 상어의 양치에서는 가족을 되찾는 과정을 그리며 별빛 가로등에서는 놓아주어야 하는 마음을 담았다.
동화 속에는 저마다 다른 우리와 이웃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독자는 이 동화집에서 어떤 세상을 마주하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