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도쿄에서 찾은 오프라인 공간의 미래“물건이 아닌 공간과 경험을 팝니다.”언젠가부터 ‘오프라인의 위기’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쇼핑의 주무대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단지 ‘물건을 사기 위해’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는 가뜩이나 침체 국면으로 접어든 오프라인 유통업계를 더욱더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 비대면 경제가 트렌드라고 해서 오프라인 매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이 줄 수 없는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잘 설계된 공간은 고객을 불러들이고, 고객을 머물게 하고, 고객을 브랜드의 팬으로 만든다. 오프라인 공간을 어떻게 기획하고 구성해야 할까? 소비 및 산업 트렌드 전문가인 저자는 ‘도쿄의 리테일’에서 그 답을 찾는다. 코로나19로 국경을 넘는 것이 힘들어진 지난 3년간 도쿄의 브랜드와 리테일러들이 만든 공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어났다. 저자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무인양품, 츠타야, 유니클로의 공간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공간을 둘러보며 10가지 메시지를 전한다. 향후 오프라인 매장의 성패 여부는 경험 가치의 기획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쿄의 리테일러들은 더 현명하게 더 창의적으로 공간을 설계하고 소비자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도쿄의 리테일이 어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저자소개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Indiana University의 켈리 비즈니스 스쿨Kelley School of Business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후,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 사인 L.E.K. 컨설팅의 도쿄 지사에서 근무했다.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경영컨설턴트로서 다양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자문을 했고, 일본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해외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도왔다. 현재는 일본의 경영데이터 플랫폼 회사에서 세계 각국의 산업 및 기업을 분석하는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견한 일본의 경제와 비즈니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산업에 대한 트렌드를 읽는다. MBA과정에서 마케팅을 전공하였으며, 우리 생활에 밀접한 소비재와 리테일 산업에 관심이 많다.
목차
시작하며1장 물건이 아닌 체험을 팝니다나만의 아름다움을 찾는 공간, 시세이도 마치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유니클로 캠핑이 있는 삶을 제안하다, 스노우피크2장 물건이 아닌 공간을 팝니다누구나 오프라인 매장을 만들 수 있는 시대 브랜드로 만드는 월간 전시, 츄스베이스시부야 물건을 팔지 않는 백화점을 꿈꾸다, 아스미세 백화점에 방문하는 이유에 집중합니다, 미츠스토어 물건을 팔지 않는 매장은 팔릴 것인가3장 물건이 아닌 데이터를 팝니다오프라인에서도 고객을 분석하다 우리 제품은 누가 제일 좋아할까, 베타 유라쿠초 식품을 체험하러 오세요, 베타 시부야 지역 특성에 맞추다, 베타 고시가야 레이크타운 일본판 베타, 츠타야 가전 플러스와 에이즐림 카페 4장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만납니다의류 브랜드들이 사이니지를 설치하는 이유 온라인 콘텐츠와 오프라인 접객이 융합하다 거울과 옷걸이로 고객의 행동을 이해하다 ‘구입하는 순간’을 포착하다5장 방문의 이유를 만듭니다식(食)을 통해 방문을 촉진하다 무인양품, 지역의 인프라가 되다 지역 주민의 고민을 듣는 무인양품의 매장들6장 사람이 모이는 공간을 만듭니다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T-SITE 지역별 타깃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추다 ‘식’과 ‘체험’으로 지역 주민을 모으다 책을 파는 곳이 아닌 사람을 모으는 장소로 츠타야의 ‘기획력’으로 사람을 모으다7장 지역색이 담긴 공간을 만듭니다식품으로 지역의 색을 담아내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스타벅스 교토의 전통에 녹아들다, 블루보틀8장 고객과의 접점을 넓힙니다작아지고 분산되는 오프라인 매장 올 수 없다면 우리가 가자! 이동 매장 철학은 지키되 커피는 널리 알리다9장 시간을 점유합니다힐링 경험을 제시하다, 세계 최초 공원 속 블루보틀 공원과 상업 시설이 만나다10장 시대에 맞춰 변화합니다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매장, 스타벅스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스타벅스 사회에 공헌하는 무인양품의 소셜 굿 사업 마치며 『도쿄 리테일 트렌드』가 다녀온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