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반복되는 위기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다시 일어섰는가?”역사책을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도 반드시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한국사에는 유독 비극적인 사건이 많다. 셀 수 없는 외세의 침략으로 국토가 훼손됐고, 일제에 국권을 침탈당했으며, 하나였던 나라가 둘로 분단되기까지 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고난을 살아냈고, 이겨냈다. 『울게 되는 한국사』는 우리 민족이 숱하게 경험해 온 고난과 극복의 역사를 반추한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와 갈등을 어떻게 바라보고, 극복해야 할지에 대한 통찰력을 준다. 역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유독 비극적인 사건으로 점철되었지만, 정작 교과서에서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근현대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우리네 역사는 고단했다. 하지만 나라가 무너져 내리는 순간에도, 희망이 없던 순간에도 누군가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고 나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순간을 돌아보다 보면, 물러서지 않고 살아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한국사에는 유독 비극적인 사건이 많다. 그 모든 고난을 백성들은 살아내고, 이겨냈다. 나라가 무너져 내리는 순간들을 써 내려가는 일은 그 자체로 고통이었다. 그러나 희망이 없던 시점에서조차,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역사를 쓰고자 했던 이들을 마주하는 경험은 동시에 감동이기도 했다. 희망의 순간에 다시 비극의 시간을 대비해야 하는 것처럼, 위기의 순간에 과거를 돌아보며 희망의 단서를 찾는 일도 필요하지 않을까? 그래야 어떠한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을 테니까.
이 책 《울게 되는 한국사》는 우리가 숱하게 경험해 온 고난과 극복의 역사를 반추한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처한 위기와 갈등을 어떻게 바라보고, 극복해야 할지에 대한 작은 해답이라도 구하는 마음으로 썼다.
고려대학교에서 한국사학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시립대학교 국사학과에서 역사 콘텐츠를 가르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세상에서 가장 짧은 한국사》, 《4·19 혁명을 묻는 십대에게》, 《한뼘 한국사(공저)》 등이 있고, KBS JOY 〈내일은 천재〉, TV조선 〈킹스맨〉, 채널A 〈천일야史〉, 유튜브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엠장기획〉, 〈14F〉 등 다양한 채널에 출연하면서 역사란 교과서 안에 갇힌 학문이 아닌 오늘의 나와 맞닿아 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전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어떠한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1장. 근대사: 급격한 변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다[강화도 조약] 저물어 가는 조선과 일본의 야망[갑신정변] 일본과 청나라 사이에서 메말라가는 조선 [동학 농민 운동] “굶어 죽느니 싸우다 죽겠소”[을미사변] 암살당한 왕후와 도망간 임금 [아관파천] 철학 없는 군주가 개혁을 대하는 방법[헤이그 특사 파견] 결국 나라를 잃다[봉오동 전투·청산리 전투] 그들이 봉오동과 청산리에서 싸운 이유 [간토 대학살] “적은 조선인이다. 모두 죽여라”[배화 폭동] 폭력과 혐오는 다시 폭력과 혐오를 낳았다[이봉창 의거·윤봉길 의거] 위기의 독립운동을 극복하기 위한 최후의 방법 [강제 징용·8.15 광복] 일본을 위해 죽느니 폭도가 되겠다는 결심2장. 현대사: 아직 현재 진행 중인 냉전의 시대[제주 4.3 사건·여순 사건] 인간이 될 수 없었던 그들, ‘빨갱이’의 탄생 [반민 특위 사건] 우리는 왜 친일파 청산에 실패했나? [한국 전쟁] 전쟁의 총알은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조총련·민단 결성] 일본에서도 이념으로 나뉘어야 했던 조선인들 [8월 종파 사건]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어야 했던 8월의 그날 [4.19 혁명·5.16 군사 쿠데타] 쿠데타는 어떻게 혁명이 되었나? [한일 회담] 헐값에 팔아버린 36년 굴욕의 세월[광주 대단지 사건] 중산층의 탄생과 도시 빈민의 비극[서울의 봄] 유신은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었다[5.18 민주화 운동] 민주주의를 요구했던 평범한 사람들의 고립된 희생[이산가족 찾기] 인구의 사분의 일이 이산가족인 나라[IMF 외환 위기] 한강의 기적이 무너진 1997년 겨울에필로그. 지금 다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