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사라져 가는 피그말리온 효과

사라져 가는 피그말리온 효과

저자
이광현 저
출판사
박영스토리
출판일
2023-08-09
등록일
2024-05-17
파일포맷
PDF
파일크기
15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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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필자가 읽은 1958년도의 스키너의 논문(논문제목: Teaching Machine)이 정말로 스키너가 쓴 것이 맞는지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어서 서울의 유명한 한 대학의 교수님들이 집필한 교육공학 개론서의 참고문헌을 살펴보았다. 그 순간 깜짝 놀랐다. 참고문헌에는 Skinner, B. F.(1985). ‘Teaching Machine’으로 적혀져 있었다. 1958년도 논문인데 1985년도 논문으로 잘못 적혀져 있었던 것이다. 누군가 발간연도의 58을 85로 잘못 입력했는데, 그냥 그 오타가 그대로 퍼져 있었던 것이다.</br></br>교육공학 책을 쓰신 분은 정말로 스키너의 1958년도 논문을 읽은 것이 맞을까? 그냥 단순 실수였을까? 필자부터 반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우리가 교육학 연구물들의 원(original) 출처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 논문을 읽고 인용했다면 이런 실수를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특히 필자가 찾아본 2000년대 초반에 발간된 한국의 교육공학 개론서에서 스키너에 대한 소개 내용은 잘 들여다보니 외국의 연구자가 쓴 교육공학 개론서의 내용을 ‘재인용’한 것이었다. 최근 개론서는 재인용하지 않았기를 바랄 뿐이다.</br></br>그래서 원칙을 세웠다. 이 원칙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서 원칙이라고 말하기에는 상당히 이상할 수 있다. 원칙은 다음과 같다. ‘반드시 원출처를 읽고 정리한 내용을 소개하자.’ “교육사회학” 책과 “교육통계연구방법론” 책을 쓸 때 세웠던 원칙이긴 하다. 책을 쓰려면 당연히 원 출처를 읽어야 한다. 당연한 이 원칙을 지키면 공부를 많이 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다소간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읽고 소개하는 책을 쓰기 위해서 노력했다. 하지만 부족한 점도 많다. 그래서 주변 교수님들과 이런저런 교육학 관련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 부산교대의 여러 교수님들이 필자의 귀찮은 물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한 설명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특히 이 책의 내용 전반과 오류를 잘 검토해 주신 부산교대 국어교육과 박종훈 교수님께 별도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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