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강사가 쓰는 속담 다시 읽기
나무를 열 번 찍어도 나무가 안 넘어간다면, 내 무능을 돌아봐야 한다. 한 우물만 파는 우직함이 만들어 내는 것은 우물이 되지 못한 자기 무덤이다. 좋아하는 이성에게 매달리다가는 스토커가 되고, 재능 없는 꿈을 놓지 못하면 청춘이 박살난다. 나는 작가가 되고 싶어 20, 30대를 허비하다가 88만원 세대의 선두에 서버렸다. 높이 나는 꿈을 꿔도 되는 것은 갈매기이지 사자나 고래는 아니다. 나는 꿈을 포기하는 데 너무 오래 걸렸고, ‘꿈은 이루어진다.’는 믿는 도끼에 발등을 단단히 찍혔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