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 최초 출간일 1812년
*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중
경제경영 편 NO.4
* 미국,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슬로베니아, 한국, 일본, 중국
9개 나라 211년 동안 55번 개정판 출간
이 책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은 1812년 임진년에 『남북상법극의수신록 최초 구어역 판』으로 무려 210년 전에 최초 출간된 고서다. 단행본으로는 최초 시도된 『세기의 책들 20선 - 천년의 지혜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으로 총 5개의 분야로 출간될 시리즈 [경제경영] 파트 4권 중 하나다.
이 책은 400쇄를 돌파한 『돈의 속성』 김승호 저자님이 적극 추천하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저자인 미즈노남보쿠는 18세기 이름을 떨친 명성가로 3천 명의 제자가 있었으며 당시 평균 수명이 40대 중반이었던 시대에 78세까지 장수한 인물이다. 그는 관상으로 대단한 위상을 떨치며 벼슬에 올랐으나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중요한 한 가지 핵심을 전파하고 가르치는데 거의 전 생애를 할애했다. 그것은 바로 ‘음식에 모든 길흉화복이 있다’는 메시지였다. 달리 표현하면 ‘절제’의 가장 기본적인 본질인 ‘음식을 먹는 일’에 행복과 장수, 번영과 성공이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 시대에 널리 퍼진 보편적인 사상과 대중의 읽기, 지침이 되는 다양한 지혜와 통찰이 담긴 핵심 사상들의 시초를 찾아 원초적 가르침 가까이 다가가 보려는 시도에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시작됐다.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9개 나라에서 55번의 개정판이 출판되며 이 책이 절판되지 않을 수 있던 그 이유는 전 전체에서 강조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에 있다. ‘왜 재물이 쌓이지 않는 걸까?’, ‘왜 가정에 행복이 머물지 못하는가?’ ‘어떻게 해야 성공하고 장수할 수 있는가?’ ‘음식을 절제한다고 원하는 바람이 이뤄질 수 있는가?’같은 기본적인 인간의 욕구를 해결하는 하나의 요소로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것이 ‘음식’이다.
책은 각각의 여러 상황에 놓인 질문들이 등장하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음식으로 성공을 논하는 저자의 주장이 개인의 통념을 넘어 기초적 ‘순리’에 근거 돼 있다. 많이 먹으면 몸이 무겁고 행동이 민첩해지기 어렵고, 많이 먹고 음식이 내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면 여러 병을 만드는 원인이 되며, 병이 생기면 성공을 추구하던 시간은 몸을 돌보고 병을 낫게 하는데 모든 에너지와 시간과 자원을 사용하게 된다는 단순한 진리다.
술과 고기를 가까이 하고 주변 사람들을 불러 모아 먹고 즐기다 보면 하지 않을 말과 행동을 할 때가 많고 흥청거리는 기분으로 약속을 남발하지만 신뢰할 만한 비즈니스로 연결되지 못할 때가 많다는 것 또한 현재의 상황에서 이해되는 대목으로 등장하고 있다.
책에 반복되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사람이 살고 죽는 것은 모두 음식을 더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로 귀결되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하늘로부터 정해진 음식의 양이 있기에 절제 없이 모두 먹고 나면 정해지고 할당된 음식이 바닥나는 것이며 그렇게 더 이상 먹을 게 남아 있지 않은 사람은 먹는 일이 중단됐기에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심오하고 특별한 메시지를 지속해서 강조하는 패턴을 보인다. 결국 책을 구성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절식이 운세를 고친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