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디자인 2
수시로 탄생하고 간단히 도태되는 유행의 물결 속에서 ‘디자인’은 어떻게 발전해왔을까?
상식의 지평을 넓혀주는 어른 만화 “지식을 만화로 만나다”시리즈의 두 번째 권!
최고의 지식교양만화가 김재훈이 20세기와 21세기에 탄생한 대표적인 디자인, 그리고 그것을 디자인한 디자이너를 만화로 유쾌하고 선명하게 소개하는 이 책은 2010년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자인 캐리커처』의 개정증보판이다. 미국 산업디자인의 원조인 레이먼드 로위, 브랜드 ‘버버리’의 상징인 트렌치코트, 현대 그래픽디자인의 선구자 엘 리시츠키…. 전투기에서 버버리 코트까지, 건축에서 스와치 시계까지, 초콜릿에서 헬베티카 서체까지. 분야와 시대를 가로지르는 생생한 현대 디자인사가 펼쳐진다.
낯선 현대문화사를 그림으로 풀어 읽는 지식교양만화책
허들은 낮추고 퀄리티는 높인 현대 디자인사!
상식을 업그레이드해주고 대화에 품격을 더해주는 지식과 교양을 만화로 만나는 어른들을 위한 정보만화 시리즈 ‘지식만만’의 첫 권 『더 디자인The Design』이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2010년 처음 출간되어 현대 문화사의 흐름 속에서 디자인의 역할과 의미를 짚어주었던 『디자인 캐리커처』의 개정증보판이다. 디자인에 대해 알고 싶지만 마땅한 입문서가 없어 고민하던 독자의 눈높이와 시대의 흐름에 맞게 내용을 고치고 정보를 업데이트했으며 유의미한 챕터들을 추가하여 보기 쉽게 재편했다.
이 책은 21세기북스에서 런칭하는 ‘지식을 만화로 만나다(이하 지식만만)’ 시리즈의 첫 권이다. 궁금하지만 따로 시간 내어 공부하기는 어려운 지식을 만화로 알려주는 어른을 위한 지식교양만화 기획이다. 청소년부터 대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은 누구나 이 시리즈를 통해 적은 시간을 투자해 일반 상식을 채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 첫 권에서는 현대 문화사라는 언뜻 생소한 분야를 디자인이라는 보다 익숙한 주제로 풀어 쉽게 입문할 수 있다.
만화 캐릭터에서 시대의 아이콘이 된 미키 마우스, 그림 기호 체계 아이소타이프…
누구나 아는 디자인의 아무도 모르는 뒷이야기
미키 마우스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그가 디즈니가 수십 년에 걸쳐 수정해온 디자인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신호등이나 비상구 속 머리가 둥글고 모양이 단순한 인간의 기호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은 없지만 그것이 그림 기호 문법 체계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고딕체를 써보지 않은 사람은 없겠지만 처음 고딕체가 등장했을 때 그 모양의 기괴함 때문에 ‘그로테스크체’라고 불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더 디자인The Design』에서는 누구나 알지만 깊이 있게 들여다본 적은 없는 디자인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명쾌하게 이야기해준다. 2권에서는 미국 산업디자인의 원조인 레이먼드 로위, 브랜드 ‘버버리’의 상징인 트렌치코트, 현대 그래픽디자인의 선구자 엘 리시츠키 등등 분야와 시대를 가로지르는 생생한 현대 디자인사를 만날 수 있다. 캐릭터디자인, 정보디자인, 그래픽디자인, 타이포그래피디자인 등 지적이고 추상적인 영역에서의 디자인을 주로 살펴보는 동시에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디자이너의 고민과 그 고민을 통해 펼쳐진 사회적 운동에 대해서도 함께 엿볼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 없이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는 없다
디자인을 아는 것은 곧 다가올 트렌드를 읽는 일이다!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에 대해 이해하고 안목을 높이는 일은 필수적이다. 디자인은 대상의 외관을 꾸미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공간과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환경과 인간을 돌보는 일에까지 손을 뻗는다. 단순히 보기에 아름다운 것과 취향의 문제를 넘어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고, 개인의 인생을 업그레이드하며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무기인 셈이다. 디자인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곧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며 나아가 삶의 개선을 향한 고민이기도 하다.
디자인이란 이제 더 이상 단순히 디자이너라는 전문직 종사자만의 영역은 아니다. 우리 주변의 작은 불편을 개선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함께 좋은 삶을 영위하기 위한 진지한 고민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단순히 유명한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작품을 소개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역사 속에서 디자인이 어떻게 기능했는지, 각각의 시대 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분석하고 정의한다. 또 우리가 ‘디자인’을 통해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개선해나가야 하는지, 정치사회적 맥락 속에서 올바른 디자인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만화적인 위트와 유쾌함, 그리고 재미는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