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5년 후 당신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 저자
- 강규일
- 출판사
- 책들의정원
- 출판일
- 2019-09-17
- 등록일
- 2019-11-2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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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산업 무인화가 예고한 2025 초강력 고용한파…
“당신이 지금 알고 있는 직업은 머지않아 대부분 멸종할 것이다”
2011년 〈매경이코노미〉 제1592호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다. 1950~2010년까지 ‘한국의 유망 직업 변천사’를 살펴본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1950년대에는 군 장교와 타이피스트, 1960년대에는 섬유엔지니어와 가발기술자가 인기 있는 직업이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전화교환원, 버스안내양, 다방 DJ 등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직업들이 등장한다. 2000년대를 전후한 시점이 되어서야 프로그래머나 생명공학연구원처럼 지금도 유망하다고 할 수 있는 직업들이 눈에 띈다.
역사적으로 한 직업의 흥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기술 발전’이었다. 기술이 발전하며 산업 현장에는 기계가 도입되었고, 기계는 인간의 노동을 대체했다. 사람이 전혀 투입되지 않는 무인화 공장이 탄생하기도 했는데, 이는 ‘무용계급(無用階級, useless class)’에 대한 공포를 불러왔다. 무용계급이란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 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인해 인류가 그 어디에도 활용할 수 없는 자원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하나의 직업이 사라진 빈자리는 새로운 일자리로 채워지기 마련이다. 기계가 늘어나는 만큼 이를 관리할 정비 노동자가 필요해졌으며, 나아가 설비 시스템을 개발하고 연구할 인력이 요구되었다. 결국 직업 총량의 관점에서 기술은 오히려 일자리를 늘어나게 하는 역할을 한 것이다.
언론과 미디어에서 연일 ‘고용의 종말’을 외친다. 이는 결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기술과 시대의 변화는 당신에게서 일자리를 빼앗아간다. 그러나 동시에 누군가는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것이다. 이 둘의 차이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타이피스트와 전화교환원처럼 추억 속 존재가 될지 모르는 우리에게 《5년 후 당신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새로운 시대의 열차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저자소개
지은이 강규일
〈연합뉴스〉 콘텐츠 제휴 매니저이자 국내 포털 기업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는 카운터 파트너로 근무하고 있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한 ‘문과생’이었으나 10대 시절부터 키워온 ‘IT 덕후’의 기질을 숨기지 못하고 테크놀로지와 미디어가 만나는 지점에서 일하게 되었다. 인공지능 스피커에 음성 뉴스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AI 알고리즘을 직접 접했으며, 최근에는 VR을 이용한 문화 체험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면서 실감 미디어의 진화와 발전을 몸소 터득하는 중이다.
방송제작사에서 프로듀서로 일하며 〈SBS 스페셜〉을 제작한 바 있고,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며 영국·미국·스웨덴 등 주요 대학의 논문을 여러 차례 우리말로 옮기기도 했다.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IT 이야기를 쓰겠다는 목표로 〈브런치〉에 글을 연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한 권으로 읽는 4차 산업혁명》이 있다.
브런치 | brunch.co.kr/@louis1st
목차
프롤로그 | 변화는 위기이자 기회다
1장 | 당신의 다음 직장은 ‘이곳’이 될지도 모릅니다
01 구글과 애플은 영원한 승자일까?
[일자리 전망] 삼성전자, 네이버… 대기업도 안심할 수 없다
02 출근길 신도림역 풍경은 과거가 된다
[일자리 전망] 재택근무하며 가상오피스로 출근… 러쉬아워 해결?
03 집집마다 인공지능을 보급하라
[일자리 전망] 테크놀로지의 시대에 ‘문과생’은 무엇을 해야 할까?
04 20년 뒤, 인류는 7G 시대를 맞이할 것인가
[일자리 전망] 중국에서만 해도 800만 개의 일자리 만들 ‘이 산업’
05 블록체인의 진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일자리 전망] 종이 계약서를 대체할 솔루션을 개발하라
2장 | 기술은 새로운 일자리를 부른다
06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터트린 ‘미디어빅뱅’
[일자리 전망] 1인 미디어 열풍 속에서 성장하는 크리에이터
07 ‘무인운송 시스템’에도 사람이 필요하다
[일자리 전망] 택배를 날라줄 드론은 누가 조종하지?
08 프로그래머가 지은 집, 스마트홈
[일자리 전망] 모든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어줄 전자공학자
09 빅데이터는 무가치한 정보더미가 될 것인가
[일자리 전망]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보여줄 ‘인간의 통찰력’
10 화석 연료가 인류 생존을 위협한다
[일자리 전망] 미래 유망직업 15선에 오른 ‘환경·에너지 전문가
3장 | 상상력이 일하게 하라
11 달 표면에 앉아 지구를 바라본다는 것은
[일자리 전망] 모험을 좋아하는 당신을 ‘우주여행 가이드’로 모십니다
12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올라선 프린팅 기술
[일자리 전망] 3D 인쇄공, 미래를 출력하는 사람들
13 세상이 바뀐다 해도 배달 음식은 살아남는다
[일자리 전망] ‘어떻게 먹을 것인가’부터 ‘무엇을 먹을 것인가’까지
14 안경만큼이나 일상품이 될 웨어러블 디바이스
[일자리 전망] 피트니스 트래커부터 아이언맨 슈트까지
15 1기·2기·3기 신도시, 그 다음은?
[일자리 전망] 21세기는 새로운 도시공학을 원한다
4장 | 인간 대신 로봇이 출근한다면
16 ‘대량 실업’은 이미 예고되어 왔다
[일자리 전망] 누군가에게는 기회, 누군가에게는 위협
17 인간 없는 공장
[일자리 전망] 로봇과 취업 경쟁을 벌이지 마라
18 2025년, 60만 자율주행차가 온다
[일자리 전망] 100만 운수업 종사자에게 찾아올 이야기
19 의사는 더 이상 유망직종이 아니다?
[일자리 전망] 의료 산업의 상승세 속에서 ‘의사’라는 직업의 미래
20 인간 병사로 이루어진 군대는 언제까지 유지될까?
[일자리 전망] 첨단 소재와 로보틱스로 인한 군력軍力의 변화
에필로그 | 우리는 역사상 가장 빠른 혁명을 향해 나아간다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