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
다시 한번, 형태와 색으로 빚어진 예술이 삶과 영혼을 가진 찬란한 이야기가 된다!
★ 브램 스토커 상 수상작 「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 수록 ★
화가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은 단편을 모아 엮은 소설집 『빛 혹은 그림자』(2017)의 후속작. 하드보일드 작가이자 미술작품과 소설가를 창의적으로 결합하는 이 탁월한 기획의 책임자인 로런스 블록은 다시 한번 조이스 캐럴 오츠, 리 차일드, 마이클 코널리, 제프리 디버, 데이비드 모렐을 비롯해 개성과 재능이 출중한 소설가들을 모아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단편집을 만들어냈다. 단, 이번에는 예술가 한 명의 작품으로 제한을 두는 대신, 참여 작가들이 각자 원하는 작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소설집의 규칙을 약간 변경했다. 그 결과 고대 동굴벽화부터 고흐, 고갱, 르누아르, 마그리트, 달리와 같은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비롯해 미켈란젤로와 로댕의 조각까지 다채로운 작품들이 이 매혹적이고 흥미진진하며, 때로는 오싹하고 스릴 넘치는 이야기들에 영감을 주었다. 『주황은 고통, 파랑은 광기』는 다시 한번 다양한 취향과 기호를 만족시킬, 우아하고 영리하며 맛깔스러운 단편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