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법정에 선 경제학자들
- 저자
- 조원경 저
- 출판사
- 책밭
- 출판일
- 2016-08-22
- 등록일
- 2016-11-3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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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1세기로 살아 돌아온 10명의 경제학자들의 업적과 회한을
법정 드라마로 만난다.
도서출판 책밭에서 새로운 경제교양서『법정에 선 경제학자들』을 출간했다. 이름만 들어도 다 알 수 있는 세계적인 경제학자, 그리고 그들이 구축한 이론을 법정에서의 공방 형식으로 다루는 내용이다. 책은 경제학자들의 ‘오만’에 먼저 주목한다. 책임을 지지 않아도 좋다는 학자 특유의 무無오류성이다. 그들에게 죄는 없을까.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책은 강조한다. 그를 법정에서의 다툼으로 다뤄보자는 것이다. 역사학, 철학, 사회학, 과학의 관점을 지닌 ‘검사’의 눈을 통해서다. 그렇다면 그런 법정 공방을 통해 재판의 흐름을 좇는 독자들에게는 편견이 없을까. 책은 이 또한 존재하는 현상이라고 본다. 애덤 스미스를 시장 만능주의 경제학의 정점이라고 보는 식의 편견이다.『법정에 선 경제학자들』은 이 오만과 편견 사이의 중재를 자임한다. 유명한 경제학자와 그들의 이론이 지닌 시대적 배경 등을 자세히 살피면서 결국 현대 경제의 주요 이슈와 연결한다. 그로써 경제학 이론의 앞과 뒤, 좌와 우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복잡한 경제 현상과 이론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들여다보는 안목까지 덧붙여 보려는 게 책의 지향이다. 지루한 개인사나 그래프, 수식의 이야기가 아니다. 법정 안 치열한 공방 속에서 살아 있는 경제 이야기가 꿈틀대고 있어 재미와 긴장을 배가시킨다.
저자 조원경은 경제학을 전공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현 기획재정부에 몸담으며 쌓은 실무 경험과 국제금융기구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경제 전문가다. 그는 전작『명작의 경제』(2013)에서『레 미제라블』등 13편의 명작 속 인물들의 삶에 현대 경제 문제를 녹여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번『법정에 선 경제학자들』에서는 토마스 맬서스, 데이비드 리카도, 애덤 스미스, 카알 맑스, 윌리엄 베버리지, 소스타인 베블런, 조셉 슘페터, 존 메이나드 케인스, 윌리엄 빌 필립스, 게리 베커 등 10명의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을 법정에 세웠다.
저자소개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이자 국내 최고의 실물 경제 전문가이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 파이낸스 석사과정을 마쳤다. 1990년 행정고시 합격 후, 줄곧 기획재정부에서 일해온 경제통이다. 관세, 물가, 복지, 소비자, 국제금융, 통상, 대외경제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IMF 팀장, 대외경제총괄 과장, 미주개발은행 이사실 한국 대표, 대한민국OECD 정책센터 조세본부장 등을 지냈다.
2005년 중남미 빈곤감축과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미주개발은행 가입 협상, 2009년 한·EU FTA 서비스 협상 등 굵직한 국제협상 테이블에서 중요 역할을 해내며 국제금융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짐은 물론, 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스피치 라이터로 활약하며 탄탄한 필력을 입증했다. 저서로는 《명작의 경제》《법정에 선 경제학자들》이 있다.
목차
1장 오만과 편견
2장 법정에 선 경제학자들
제1편
인구, 식량, 그리고 에너지_ 토마스 맬서스, 우울한 예언가의 진실ㆍ25
제2편
세계화의 명암_ 데이비드 리카도, 기득권에 저항한 자유무역의 화신ㆍ59
제3편
인간, 시장 그리고 국가_ 애덤 스미스, 가슴 따뜻한 민본주의자ㆍ95
제4편
자본주의 체제의 생산력과 생산구조_ 카알 맑스, 불평등에 저항한 혁명가ㆍ141
제5편
생산적 복지의 길_ 윌리엄 베버리지,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진실ㆍ177
제6편
자본주의와 소비_ 소스타인 베블런, 유한 계급의 사치ㆍ215
제7편
기업가 정신_ 조셉 슘페터, 창조적 파괴의 진가ㆍ249
제8편
재정과 화폐_ 존 메이나드 케인즈, 일반이론에 비친 수정자본주의ㆍ287
제9편
인플레이션과 실업_ 윌리엄 빌 필립스, 고용과 물가 안정 사이의 딜레마ㆍ331
제10편
결혼 경제학_ 게리 베커, 현대 사회와 가족ㆍ373
3장 이성과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