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 저자
- 이혜정
- 출판사
- 다산에듀
- 출판일
- 2014-10-24
- 등록일
- 2019-01-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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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의 교육에 새로운 문제를 제기하는 도발적인 연구 프로젝트!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교육 시스템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며 교육 개혁을 논하고 있다. 그중 교육에서 가장 기르고자 하는 능력은 단연 창의력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리 낙관적이지 않다.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은 대학 입시에 맞추어져 있으며, 그렇다 보니 학생들은 수용적 학습을 압도적으로 더 많이 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모든 교육의 정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국립 서울대학교의 경우 어떠할까?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 재직했던 이혜정 박사는 똑똑한 학생들이 모인 서울대 안에서도 빼어난 학업 성적을 기록한 학생들의 특징과 공부법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년에 걸쳐 진행해 왔다. 프로젝트의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들은 대학과 사회가 기대하는 공부가 아닌, 초중고 방식의 연장선상에 있는 수용적 학습을 고수하고 있었다.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는 서울대 최우등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아, 한국 최고의 명문대라 일컬어지는 서울대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준다.
저자는 창의적 비판적 사고력을 외면하는 교수들의 수업 방식과 대학 당국의 책임을 묻는다. 또한 수용적이고 무비판적인 공부를 유도하는 우리 교육 문화 전체의 책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교육 패러다임의 차원, 대학 정책의 차원, 가르치는 방식의 차원에서 각각 다양한 대안을 제시한다. 이러한 대안들은 대학 교육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의 교육 전체에 새로운 시사점을 안겨 준다.
저자소개
저자 : 이혜정
저자 이혜정은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서 교육공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의 선임연구원을 거쳐 연구 조교수를 역임하였다. 서울대학교 사범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잘 가르치고 배우는 것에 대한 분야를 10년 넘게 가르쳤고,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약 7년간 교수들의 강의를 분석하고 컨설팅했다. 어떻게 하면 잘 가르칠 수 있고 잘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해 주된 관심을 기울여 이와 관련된 철학, 정책, 교수법 등을 연구하고 국내외 학술지에 꾸준히 논문을 발표해 왔다. 세계 각국 20여 곳의 명문대들을 직접 방문하여 교수학습 정책담당 기관장들을 인터뷰하면서,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개별 교수부터 대학 기관까지 다양한 차원에서 분석했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학습 방법이 갖는 특징이 무엇인지를 최초로 연구하고, 이를 통해 우리 대학 교육의 현실과 문제를 예리하게 포착했다. 특히 최근 2년간은 미국 앤아버의 미시간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있으면서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특징이 미국 대학생들과 어떻게 다른지 국가, 문화, 대학 교육 시스템 등을 비교연구했다. 현재는 「교육과 혁신 연구소(www.eduinno.org)」의 소장으로 있으면서 교육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
목차
(PART Ⅰ) 그들은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가
[1부] 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1.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이 높으면 A+를 못 받는다?
2. A+를 만드는 노트 정리법 - 일단 적어라
3. 복습은 꼭 하면서 예습은 안 하는 이유
4. 청출어람 청어람, A+ 최우등생에게는 없다
5. 창의적 비판적 사고력에 대한 오해
6. 공부를 즐기기보다 견디는 능력
7. 팀 안에서도 ‘나 혼자’ 열심히
[2부] 미국 대학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8. 서울에서 미시간으로
9. 수용적 사고력 vs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
10. 정반대의 고득점 전략
11. 혼자 하는 팀워크 vs 함께 하는 팀워크
[3부] 무엇이 한국의 대학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12. 어느 교수의 한탄 “학부생들은 버려졌잖아요”
13. 대한민국에서 교육을 한다는 것
14. 동양의 공부, 서양의 공부
(PART 2) 대학의 공부, 어디로 가야 하는가
[4부] 패러다임의 차원
15. ‘지식 소비자’가 아닌 ‘지식 생산자’를 기르는 교육으로
16. ‘결과’가 아닌 ‘과정’을 가르치는 교육으로
17. ‘문제해결력’에서 ‘문제발견력’으로
[5부] 대학 정책의 차원
18.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점검하다: 홍콩중문대
19. 동등한 연구중심교수와 강의중심교수: 영국 맨체스터대
20. 교수에 대한 ‘다면’ 평가: 싱가포르 국립대
21. 강의에도 닥터와 클리닉이 필요하다: 캐나다 브리티시콜럼비아대
22. 대세는 융합이다: 하와이에서 얻은 교훈
[6부] 가르치는 방식의 차원
23. 어느 하버드대 교수의 고백
24. ‘질문이 없는 교육’에서 ‘질문을 발굴하는 교육’으로
25. 닥터 하우스가 보여 주는 ‘말하는 교육’
26. ‘집어넣는 교육’에서 ‘꺼내는 교육’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