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관료제 유토피아』의 저자이자 인류학자인 데이비드 그레이버는 현대 자본주의와 관료제 사이의 끈끈한 밀월관계와 이로 인해 파생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또한 우리가 불만 속에서도 관료주의 체제에 속수무책으로 사로잡혀 있을 수밖에 없는 온갖 종류의 속임수나 덫들에 관해 조명하고, 우리가 자발적으로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고민을 책을 통해 시작할 수 있게한다.
저자소개
저자 : 데이비드 그레이버
저자 : 데이비드 그레이버
저자 데이비드 그레이버(David Graeber)는 인류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이다. 미국 예일대 교수, 영국 골드스미스대 사회인류학과 교수를 거쳐 2013년부터 사회과학의 명문으로 꼽히는 런던정경대(LSE)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앞서 1984년 뉴욕주립대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마다가스카르 지역 현장 연구 등을 통한 인류학적 연구 성과로 학계에 정평이 나 있다.
2011년 9월에 불거진 ‘월가점령운동(Occupy Wall Street)’의 지도 그룹 중 한 명이었다. 이 운동의 독창적인 구호인 “우리는 99%이다(We are the 99%)”를 만든 주인공이라고 「타임」지에 의해 지목된 바 있다. 지구적 민중행동(People's Global Action)및 세계산업노동자조합(Industrial Workers of the World) 같은 급진적 사회운동 단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는 행동하는 지식인의 대표로 꼽힌다. 노엄 촘스키와 더불어 미국 보수 진영의 맹렬한 공격을 받고 있는 배경이다.
저서로는 『부채, 그 첫 5,000년』,『가치 이론에 대한 인류학적 접근』,『우리만 모르는 민주주의』 등이 있다.
역자 : 김영배
역자 김영배는「한겨레21」 경제팀장, 「한겨레」 경제부장을 거쳐 2015년 3월부터 한겨레신문사 미래전략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온라인에서 팔아라』(2008), 『민스키의 눈으로 본 금융위기의 기원』(2009), 『휴버먼의 자본론』(2011), 『누가 우리를 무능하게 만드는가』(2014) 등이 있다. 「한겨레」 경제부 동료 기자들과 『한 줄의 경제학』(2011)을 공동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