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우리는 좋은 실패의 방정식을 찾아야 한다”
M&A 전문가 출신 경영인이 말하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현실
냉혹한 스타트업 세계에서 살아남는 1인이 되어라!
“100명 중 1명만이 성공한다는 스타트업 창업,
이것만 알고 시작하면 실패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안에서 몸부림치며
플랫폼 비즈니스를 개발, 상용화, 매각한 저자가 던지는 화두
“누구도 당신의 실패를 책임지지 않는다.”
저자는 이렇게 선언하며 책을 시작한다. 국내 창업 초기 기업의 5년 생존율은 28.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그런데도 세상은 젊은이들에게 스타트업을 시작해보라고 온갖 채널을 통해 격려하고 부추긴다. 방송이나 신문, 책에서는 직장에 종속되어 살아가는 삶을 루저(loser)로 묘사하면서 용감하게 창업에 성공해서 기록적인 부를 이룬 성공 사례들을 보여준다. 스타트업 창업 생존율이 극히 낮다는 사실은 여러 통계로 입증되었음에도 그렇다. 오로지 소수의 성공한 창업가만을 부각해 젊은이들에게 환상을 심어주기에 급급하다. 그러나 정부, 언론, 작가, 세상의 그 누구도 실패한 당신을 위해 책임지지도, 위로의 말 한마디조차 건네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실패의 책임은 창업자에게만 온전히 남겨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결론은 하나다. 절대 실패하지 않아야 한다. 바로 이 책의 명확한 주제다.
대역전은 일어날 수 있다
우선 스타트업 창업의 망상부터 걷어치워라!
저자는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이들을 우선은 말리고 싶다고 말한다. 그가 겪은 창업의 현실이 그만큼 냉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명처럼 찾아온 창업을 실행하고자 한다면 자신이 한 실수를 반복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사명감으로 이 책을 썼다. 궁극적인 이 책의 목적은 기업가가 스타트업 창업 초기 3년 안에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있다.
저자는 가장 최근에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매각까지 마친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산증인이다. 그는 대학 졸업 이후 대형 금융회사에 취직하여 12년간 성공한 많은 기업인과 M&A, 기업공개, 투자 등을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산업과 기업을 분석했고, 기업 가치평가(valuation)를 했다. 그 과정에서 M&A나 기업공개에 성공한 CEO들에게는 분명 공통적으로 성공의 DNA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최근 3년 동안 공유경제 섹터에 속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기획, 개발, 상용화하여 마케팅했고 2020년 해당 기업을 매각했다.
저자는 모두가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그렇게 될 수 있다는 창업가의 망상을 가지고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것을 경계하라고 주문한다. 망상은 언젠가 깨지는 법이다. 기울어진 운동장이 현실인 스타트업 창업세계의 현실, 어느 영역에 도전해야 할지, 투자를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가능성, 부풀려진 기업가치 평가액의 실상까지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적나라한 현실을 자신이 겪은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또 창업을 구상할 때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원칙과 공동창업자로 누구를 선택하고 그 수는 몇 명이 적절한지, 그리고 고정비 최소화의 중요성부터 스톡옵션의 활용법, 직원 관리까지, 구체적으로는 투자계약 체결 시 점검해야 할 사항, IR 자료 작성법 등등, 소금처럼 소중하고 필수적인 정보를 독자에게 아낌없이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