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손바닥 위 미술관
- 저자
- 동요우요우
- 출판사
- 티핑포인트
- 출판일
- 2017-08-17
- 등록일
- 2018-02-05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8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관찰과 의문에서 시작되는 명화 감상!
그림을 읽는 쉽고 흥미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손바닥 위 미술관』. 마치 탐정이 사건의 단서를 찾아내듯 그림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명화를 해석하는 눈을 열어주는 책이다. 명화를 해석하고 읽어내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자는 우선 어떤 작품이든 관심과 호기심을 먼저 가지라고 이야기한다. 작품의 세부적인 부분과 인물 표정 등을 하나하나 포착해 ‘왜?’라는 의문을 유도하고 꼼꼼한 설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나폴레옹의 대관식》은 전체적으로는 역사적 사실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지만 당시 41세였던 조세핀 황후가 20대 초반의 아름다운 여인으로 묘사된 부분, 공간과 인물들의 배치를 통해 나폴레옹의 키를 180여 센티미터로 늘려놓은 점, 1850년 전에 죽은 로마의 명장 카이사르를 등장시킨 것, 당시 불참했던 여러 인사를 그림에 소환해놓은 것 등 자세히 들여다보면 ‘역사 왜곡의 결정판’ 같은 작품이 아닐 수 없다.
프랑스 7월혁명을 소재로 한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은 생명의 기운 없이 널브러져 있는 시민군들의 모습에서 상처뿐인 승리가 느껴지기도 하고 반대로 여신의 역동적인 몸짓에서 혁명의 가치가 느껴지기도 하는데, 당시 혁명 상황에 대한 저자의 모순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듯하다. 이처럼 저자의 독특하고 생생한 설명이 담긴 18개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명화 해석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갈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동요우요우
저자 동요우요우董悠悠는 서양 미술 탐정, 중국 인터넷 知乎에서 ‘왜곡된 예술사’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는 미술 전문 칼럼니스트. 중국 상하이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프랑스의 명문 엑스 마르세유 대학으로 유학하여 미술사와 고고학을 전공했다.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하고,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에도 관심이 많아 공부 중이다. 프랑스 아를의 ‘고대 극장 복원 프로젝트’에 문화재 복원팀 소속 인력으로 참여했다. 문학과 예술을 사랑하며,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를 종잡을 수 없는 성격이다. 세계의 주요 예술 현장이라면 어느 곳이건 불쑥 출몰하는 경향이 있으며, 요새는 미술 작품을 대중에 알기 쉽게 설명하는 예술 전도사가 되어 글 쓰는 일에 전념 중이다.
https://zhuanlan.zhihu.com/histart 에서 연재 중이다.
역자 : 남은성
역자 남은성은 이화여자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하고, 중국 수도사범대학교 대외한어과에 재학 중이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역사가 기억하는 세계100대 명화》,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11: 일본사》, 《지하철로 즐기는 세계여행 오사카ㆍ고베 SUBWAY TRAVEL 05》, 《지하철로 즐기는 세계여행 싱가포르》 등 다수가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_ 그림을 읽는 즐거움
제1장 권력
01 권력자를 위해 그림을 왜곡하다
[1804년 12월 2일,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거행된 나폴레옹 1세와 황후 조세핀의 대관식]
02 자유의 여신은 왜 가슴을 노출하고 있을까?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03 왕이 빠진 왕의 초상화?
[우의적인 루이 15세의 초상]
04 아름다움 때문에 눈물이 나고, 아름다움 때문에 죽임을 당하고
[헬리오가발루스 황제의 장미]
05 여동생은 어째서 언니의 가슴을 만지고 있을까?
[가브리엘 데스트레와 그녀의 여동생 빌라르 공작부인의 초상]
제2장 사랑
01 처음 본 느낌 그대로?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이아]
02 꿈속의 연인을 붙잡을 수 있을까?
[위대한 자위 행위자]
03 상남자의 저돌적 애정표현, 받아들일 수 있을까?
[빗장]
04 실연의 아픔이 예술에 끼치는 영향은?
[몽마]
제3장 태도
01 여인은 수수께끼, 당신은 여인이라는 수수께끼의 답을 알고 있는가?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02 과자와 와인이 주는 삶의 철학
[디저트 : 과자가 있는 정물]
03 시를 쓸 수 없는 방랑 시인의 여정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04 유능한 천재, 그 한계는 어디인가?
[대사들]
제4장 대도시
01 도시가 번화해질수록 고독해지는 도시인의 삶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02 아기의 친아빠가 옆집 남자라는 증거들
[탄생의 축하]
03 하늘의 여신을 땅 위로 끌어내리다
[다나에 공주의 모습을 한 마드무아젤 랑게의 초상]
04 겸손한 척 럭셔리한 삶을 자랑하는 기술
[아침식사]
05 조명 빛 아래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이유
[폴리 베르제르의 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