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는 영원히 살아있네
- 저자
- 장 도르메송
- 출판사
- 북레시피
- 출판일
- 2019-09-27
- 등록일
- 2020-11-3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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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박식하고 열정적이며 친절한 대지식인의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를 통해 듣게 되는 인류의 역사!
프랑스 국민작가이자 철학가인 장 도르메송이 그려낸 인류의 역사 『나는 영원히 살아있네』. 늘 대중 곁에 있던 프랑스 국민지식인의 마지막 소설로, 인류 역사를 일인칭인 '나'로 써 내려간 작품이다. 소설 속의 '나'는 선사시대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시대를 거쳐 온갖 문명이 흥하고 또 쇠하는 것을 지켜보며 지금 이 순간까지 살아있는 화자로, 동굴에서 지내던 시절부터 현재까지 인류의 모든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아프리카인, 수메르인, 트로이인, 아킬레우스와 율리시스의 친구, 로마시민, 유랑하는 유대인의 모습으로 쉼 없이 환생하며 인쇄술발명과 신대륙 발견, 1789년 프랑스 혁명, 과학의 진보와 발전을 가까이서 지켜본다. 그리고 뱃사람, 생트 주느비에브 산 인근의 선술집 여종업원, 유명한 화가나 천문학자의 집사, 황제의 연인으로 예루살렘, 비잔틴, 베네치아, 뉴욕에서 살아간다. 풍자와 쾌활함이 넘쳐나는 이 거대한 탐사와 동경의 대상을 쫓아가는 긴 여정은 저자 자신의 지성의 자서전이라 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장 도르메송
저자 : 장 도르메송
Jean d’Ormesson
1925년 6월 16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3대 엘리트 양성대학 중 하나인 파리 고등사범대학에서 문학과 역사학을 전공하고 철학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했지만 교단에 남지 않고 일간 《르 피가로》 주필로 정치 칼럼을 쓰고 오랫동안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활동했다. 『나는 영원히 살아있네』를 유작으로 남기고 2017년 12월 5일 9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그는 철학자, 작가, 저널리스트로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장네 집 쪽으로』, 『찢어진 우산을 들고 지나가는 방랑자』, 『괜찮았어』와 같은 자서전적 작품에서부터 샤토브리앙 전기인 『내 마지막 꿈은 당신을 위한 것』, 『또 다른 프랑스 문학사』뿐만 아니라『제국의 영광』, 『사랑은 기쁨이다』, 『신의 기쁨을 위하여』, 『유랑하는 유대인의 역사』, 『해상 세관』, 『나의 심장이여, 너는 왜 뛰는가』, 『보라 어떻게 춤추는지』, 『눈물 젖은 축제』 등의 다양한 소설들이 있다. 특히 1971년에 발표한 네 번째 작품 『제국의 영광』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대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앵발리드에서 거행된 그의 장례식에서 “장 도르메송은 프랑스 문화의 정수”라는 애도사를 남겼다.
장 도르메송의 41번째 소설이자 유언장이 된 『나는 영원히 살아있네』는 유랑하는 유대인의 비가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인류의 역사 무대를 새롭게 찾아간다. 저자 자신의 방대한 지적세계를 보여주는 이 서사시의 화자는 바로 ‘역사’이다. 책 속에서 우리는 인류사의 태동기에서부터 룩소르, 트로이, 비잔틴으로 옮겨가며 예수의 탄생까지도 지켜볼 수 있다.
역자 : 정미애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벨기에 루뱅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 한국외국어대학 통번역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물 맑고 산그늘이 아름다운 청평에서 프랑스 책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일을 하며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치유』, 『빌리』, 『사랑을 여행하는 시간』, 『마지막 수업』, 『세잔을 위한 진혼곡』, 『행복의 역설』, 『행복한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는다』 등이 있다.
목차
불의 사제와 늑대인간/ 도시와 신들/
“세피스, 이토록 잔인한 밤을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해……”/ 역사의 봄/
그의 죽음을 슬퍼하다/ 신과 시저/ 세상의 종말/ 적이 된 형제들/ 스투포르 문디/
역경과 신앙/ 동양의 신화와 전설/ 전진하라! 쉬지 말고 전진하라!/
비앙카 카펠로의 브리오슈/ 태양 아래 새로운 것/ 행복, 일, 권력, 진보/
불한당과 거인 셋/ 전쟁과 평화/ 언어의 승리/ 천재와 영광/ 기적/ 더 높은 단계로/
프랑스화된 유럽/ 공표, 기다림, 약속/ 한 세계가 저물자, 새로운 세계가 시작된다/
삶을 바꾸다/ 말괄량이의 연인/ 시민의 명분/ 삶은 여전히 계속된다/ 머리카락 한 올/
민중에 저항하는 민중들/ 권력보다 강하고 예술만큼 아름다운/ 과학과 교회/
재앙을 활용하다/ 이성은 화산처럼 폭발하고…… 과거는 지워버리자/
나는 여전히 살아있다/ 기억할 수 있는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을 때는 언제일까/
영원히 지속될 아름다움/ 오직 신만이 어쩌면……?/ 나의 마지막 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