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반짝이는 아이들이 전하는 다독임의 멜로디!
리처드 용재 오닐과 함께한 1년의 기적『안녕 오케스트라』. '안녕?! 오케스트라'의 지난 1년간의 여정을 돌아보는 책이다. 리처드 용재 오닐, 공감의 멘토이자 지휘자로 참여해 해맑은 아이들과 함께 음악을 연주해나가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덮어두지 않고 당당히 맞서며 통통 튀어 오르는 아이들이 음악과 만나 슬픔을 이겨내고 한껏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아픔을 다독일 수 있는 용기를 전해준다.
3월, 봄이 왔다고 하기에는 쌀쌀한 어느 날 리처드 용재 오닐과 아이들의 첫 만남부터 서로를 경계하던 웅크린 별들이 음악으로 인해 비로소 하나의 가족으로 일어나는 과정을 담담하게 좇는다. 다문화라는 거창한 틀을 가지고 시작한 다큐멘터리가 어느새 사람과 사람이 부딪히며 살아가는 데 고정된 관념은 필요 없다는 결론을 내리기까지의 모습을 살펴보고, 상처를 품은 사람이 상처를 가진 또 다른 사람을 만나서 서로를 치유해 가는 과정, 그것이 모든 다양한 잣대를 아우를 수 있는 하나의 열쇠임을 깨달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이보영
저자 이보영은 MBC 「안녕?! 오케스트라」의 기획자. 처음 이 프로그램은 우리의 편견과 외면 때문에 현실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지만 작은 별 하나씩을 가슴에 품고 있는 다문화 아이들을 찾아내고, 그 아이들이 용재 오닐이라는 큰 별을 만나 아름답게 빛나는 과정을 담고자 기획되었다. 이 책은 지난 1년간 아이들과 함께하면서 경험했던 가슴 벅찬 기쁨과 슬픔, 고통과 자아성찰, 그리고 수많은 기적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이다. 이 아이들은 용재 오닐과 카이를 변화시켰고, 제작진과 선생님을 변화시켰고, 자기 자신과 가족을 변화시켰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기적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제 눈물과 아픔을 지워내고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의 꿈이 시간과 세대와 공간을 초월해서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해본다. 그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끝나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누군가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한…….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1악장 음악이 내게 말을 걸었어요
용재 오닐, 그의 고백
좌충우돌 오케스트라 만들기
두근두근 첫 만남!
내 친구 다니엘
카이의 음악 수업
헤라와 수하가 건네는 인사, 안녕?!
원태야, 넌 혼자가 아니야!
파트장 선발, 그 치열한 다툼
첫 번째 무대, 선택 혹은 탈락
2악장 모든 별들은 음악소리를 낸다
카이, 그의 고민
아델리아의 위기
선욱이 모자의 비밀
일본 음악 여행
다시 찾은 준마리의 꿈
오케스트라의 엄마, 평은이
베토벤의 합창, 할까? 말까?
반짝반짝 작은 별
인터미션Intermission
멘토와 선생님들, 감춰진 ‘진짜 영웅’의 이야기
3악장 작은 별들의 소리 여행
러브레터
보성으로 가는 길
한옥과 친해지기
군불을 지피며, 카이와 소년들
굼벵이와 겁쟁이(?) 릿타
대숲과 산에서 인생을 배우다
문성이와 이별하기
4악장 엄마를 위한 자장가
연말 콘서트, 무엇을 연주할까?
우리들의 작곡 이야기, ‘네버 엔딩 오케스트라 스토리’
엄마나라 말 배우기, ‘반짝 반짝 작은 별’
라디오에 출연하기, 「손석희의 시선집중」
한위가 들려주고 싶은 노래, ‘아베 마리아’
아이 같은 나의 어머니, 용재 오닐의 눈물
사랑해요, 엄마
에필로그
ENDING CRED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