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희망의 기록을 보존하는 지상의 아름다운 도서관들을 소개하는 책. 미국과 유럽 곳곳의 박물관을 돌아본 저자의 생생한 기록이자 도서관 문화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다. 도서관학과 문헌정보학을 연구해온 저자가 2005년 여름 6개국 15곳의 도서관을 방문한 여행기를 풀어낸다. 뉴욕 공공도서관에서 우리나라의 해인사 장경판전까지 도서관의 진정한 가치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우아한 서가와 책, 그리고 이곳을 순례하는 자들을 위해 호젓하고 은밀한 공간을 갖춘 아름다운 도서관들을 소개한다. 도서관 안팎을 꼼꼼히 살피는 동시에 그곳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 위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 현재와 조우할 수 있도록 여행의 실타래를 조금씩 풀어나간다. 또한 도서관이 보유한 장서와 그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 최신 현황 등을 곁들여 도서관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최정태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이수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학교 도서관학과,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활동하면서 도서관학과 문헌정보학을 연구했으며, 현재 부산대학교 명예교수다. 한국문헌정보학회 이사·감사, 한국도서관·정보학회 회장, 한국기록관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의 관보』(아세아문화사, 1993), 『대학도서관비교평가』(국립대학도서관협의회, 1997), 『기록학개론』(아세아문화사, 2001), 『도서관ㆍ문헌정보학의 길』(부산대학교 출판부, 2004), 『기록관리학사전』(한울아카데미, 2005) 등이 있다.
목차
도서관 여행을 떠나다 - 책을 펴내며
좋은 책은 영혼에 피를 돌게 한다 - 뉴욕 공공도서관
영혼의 쉼터, 하늘로 이르는 순례 - 비블링겐 수도원도서관
우주와 하나로 합쳐지는 학자의 집 - 규장각
지식의 불을 밝히는 등대 - 미국 의회도서관
위대한 사서 없이 위대한 도서관은 없다 - 마자린 도서관
사람들은 어디에서 최고의 지식을 얻는가 - 독일 국립도서관
도서관 없는 수도원은 무기고 없는 요새 - 아드몬트 베네딕트 교단 수도원도서관
센 강변에 세운 지식의 탑 - 프랑스 국립도서관
안나 아말리아를 구하자 - 안나 아말리아 공작부인 도서관
지혜의 여신이 머무는 장엄한 공간 - 오스트리아 국립도서관
지성과 역사가 숨쉬는 대학의 심장 - 하이델베르크 대학도서관
영혼을 치유하는 요양소 - 장크트 갈렌 수도원도서관
프라하 중심에 세운 지식의 이정표 - 체코 국립도서관
미국 역사를 살아 있는 그대로 - 부시 대통령도서관
자연과 한몸이 되어 세월을 비껴가다 - 해인사 장경판전
여행을 마치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