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야기 너머, 당신의 또다른 예술적 경험이 시작된다!
예술이라는 우주에 선 우리 시대 예술가 26인과의 대화를 담은 김나희의 인터뷰집 『예술이라는 은하에서』.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정명훈, 백건우, 조수미, 조성진, 알랭 바디우, 필립 헤레베헤, 막달레나 코제나 등의 예술가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깊은 이해, 삶에 대한 통찰을 통해 저마다 얼핏 단순해 보이지만 온 시간, 온몸으로 체득한 예술관을 쏟아낸다.
예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인터뷰어의 노력으로 예술가들의 본업에 대한 자세, 열린 태도, 애정 어린 시선, 깊고도 끝없는 실존적 사유에서 드러나는 그들의 내면세계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인터뷰이와 인터뷰어의 내밀한 교감에 의해 우리에게 새롭게 전달되는 예술적 탄생의 순간들이 담긴 기록은 예술처럼, 은하처럼 그 다양한 층위로 인해 우리에게 의미 있는 무엇으로 남는다.
저자소개
저자 : 김나희
인터뷰어 김나희는 파리에서 피아노와 법학을 공부했다. 새롭고 아름다운 것을 접하고 글로 남긴다. 바흐와 말러, 바그너, 피나 바우슈를 위해 지구 어디든 갈 수 있다.
목차
들어가며
1부 고통과 고뇌 사이
더욱 철저해지기를 꿈꾸며 _박찬욱
참혹한 비극의 열차, 쇼스타코비치와 만나다 _봉준호
유일무이한 블랙 다이아몬드 _김지운
본질을 담아내는 존재, 예술가 _박찬경
언제나 사랑해야 한다 _알랭 바디우
나는 언제나 글을 쓴다, 이번 생이 다할 때까지 _신경숙
고통과 고뇌 사이 _미셸 슈나이더
극도로 정교하며 언제나 새로운 _진은숙
흑백의 프리즘과 개방성 _파스칼 뒤사팽
2부 침묵 너머 음악
침묵 너머 찬란한 음악 _정명훈
브뤼헤에서 만난, 완벽과 순수의 음악 _필립 헤레베헤
이토록 투명하고 명징한, ‘영도(零度)’의 바그너 _마렉 야놉스키
음악이 삶이 되고 삶이 음악이 되는 순간 _백건우
피아노는 그저 악기일 뿐 _피에르로랑 에마르
반드시 음악이어야만, 생은 의미를 갖는다 _플로랑 보파르
음악이 우리를 구원한다 _프랑크 브랄레
인간 내면의 가장 깊은 곳까지 _프랑수아프레데릭 기
그의 세상은 온통 음악뿐 _다닐 트리포노프
3부 나는 음악을 믿는다
시간을 견디는 이데아적 아름다움을 찾아서 _장기엔 케라스
아직 끝나지 않은 모험 _미클로스 페레니
나는 음악을 믿는다 _이자벨레 파우스트
더 넓고 깊게, 음악으로 _조수미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법 _사무엘 윤
예술가에게는 고독의 시간이 필요하다 _임선혜
거대한 음악의 세계에서 배우고 또 배울 것이다 _조성진
노래로 삶을 살아내는 순간 _막달레나 코제나